초등학교 때 담임 몸종짓하기.

2011.09.02 10:45

Rcmdr 조회 수:3953

사무실 컵닦기글 보다 생각나서요.

지금도 초등학교를 싫어하고 특히 초등학교 때 교사들에게 악감정을 갖고 있습니다. 그땐 국민학교였네요

지금도 그러나요?!

1.담임 컵 씻어오기. 커피잔 셋트에 커피타오기.
2.쉬는시간에 커피포트에 물떠놓고 교사들 티타임 준비하기.
3. 교사들 전용 크리넥스 학생들에게 걷어서 셔틀.(우린 두루말이 휴지 걷어서 쓰고 크리넥스는 자기들만.)
4. 교사전용 화장실 청소하기.

교사들이 학생과 다른 것들을 향유하는 건 어른이니까 그럴수 있는데 초등학생들을 몸종이나 시종처럼 부리는게 지금 생각해도 기분 나쁩니다. 교사 전용 설거지하는게 교사한테 이쁨받는 척도라는 분위기도 있었어요.

폐품 걷기 바닥에 왁스 먹이기 온갖 청소하기 등등. 국민학교 생각해보면 청소가 주된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뭔가 주객전도.

저는 변두리 학교 다녀서 도서관 기증받은 장서 오층까지 나르기. 난로에 넣을 폐나뭇조각 줍기. 뭐 이런 것들도 해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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