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머프 마을 - 내 고장 좋을씨고

2011.08.25 18:40

조나단 조회 수:5122

몇 달간 혼을 불사른 스머프 마을. 현재 제왕의 고독이랄까 만렙의 허무랄까에 빠져 잠시 시들한 상태지만... 한 번 올려봅니다.

조나단의 파란 버섯 마을의 전체조경. 아, 징그럽군요. 하지만 스머프 마을은 다닥다닥 징그럽게 꾸미는 게 정답인 것 같아요. 처음엔 나도 경악했는데 보다보면 나름 이뻐 보임-.-;

해변가 마을과 번화가. 해변은 왠지 좀 쓸쓸하고 싶어서 약간 비워놨어요. 번화가에는 세레브 스머프들이 삽니다. 테마는 꽃인가...?

부분 확대해 보면 저 화가 스머프 보이시죠? 이거 나름 유명한 건데... 화가 스머프 앞에 의자를 갖다 놓으면 손 비는 스머프들이 와서 가끔 앉습니다. 그럼 초상화 그리는 장면이 연출되는... (...)

곡창지대인 가운데땅은 가을 분위기로 꾸며보았습니다. 개처럼 일해라, 나의 파란 노예들아.

농부스머프네 집과 곳간을 중심으로 꾸며본 가을 농가. 제가 제일 예뻐하는 곳이에요. 농부 스머프 전용의 쁘띠 밭은 영원히 뭘 가꾸고 있는 걸까... 업그레이드한 풍향계가 깜찍하지요. 저기에는 슐푼 사연이 있지만... 큽ㅜ.ㅠ

제1산업지역과 공원, 그리고 마지막으로 교외 주택가입니다. 저 맨 오른쪽의 주택가... 뭔가 집념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팬톤 증후군 중기 환자의 뚜렷한 증상이 보이죠. 저 색상환 완성하느라 꽤 고심했습니다. 화가 스머프로 지붕색을 칠하는 것만으로는 저 모든 색상이 안 나오거든요. 원래 파란 지붕 집 지을 때랑 기본 집에 파란 색 칠한 거랑 색깔이 다름;; ㅁㅌ가 이거 보고 어찌나 기겁을 하던지-.-;;

어쩐지 주목 받고 있는 저곳. 가운데 윗쪽의 저거 보이십니까. 뭐 같아 보이세요? 네, 답은 스머프의 묘지;; 제가 생각해낸 건 아니고 랜덤 빌리지 돌아다니다가 보고 웃겨서 따라해 봤어요.

조만간 리셋을 할지 다음 업그레이드를 기다려볼지 고민중입니다. 여기까지 했더니 뭔가 다 이루었다는 기분이 들어요. 아니, 사실 너무 많이 이룬 것 같기도 하고(...). 어느 시점까지 순수경작만으로 일구어가다가 농부스머프의 '모두 심기' 업그레이드 소식에 빡쳐서 현질을 좀 했는데 계정이 제 친구 걸로 되어 있거든요. 전 그냥 내역에 '캡콤모바일' 정도로만 나올 줄 알아서 별 신경 안 쓰고 질렀는데 어느날 칭구가 '야, 스머프베리 한 배럴이 뭐냐?' 왠지... 왠지 부끄러웠습니다(...)

요즘은 앱게임 뭐가 재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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