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뉴스에서 외국의 어떤 건축가였나? 그가 말하길 현대 환경에서

땅콩집처럼 교외로 주거지를 넓히는 것은 환경적인 차원에서 좋을 게 없다더군요.

오히려 도심의 주상복합 아파트처럼 고층 주거단지가 지구 환경에는 더 이로운 주거형태라고 했습니다.

 

주장의 근거는 단순했습니다. 교외로 주택가를 확장할 수록 더 많은 토지가 주거용으로 개발돼야 하고

주민들의 이동거리가 확장되기 때문에 화석연료 사용의 증가도 불가피하다는 거였어요.

듣고보니 그럴 듯 했는데, 저 건축가가 예로 든 주거 형태는 아무래도 미국의 교외 주택단지였겠죠.

 

우리나라는 저런 얘기가 나올 여지도 없이 도시화가 심각한 상태죠.

그에 따른 반작용으로 요즘의 땅콩집 붐이 일어나게 된 듯 한데,

한편으로는 땅콩집 붐이 애초에 주거환경 개선 따위는 보기 좋은 허울에 불과하고

부동산 업자들의 신규 개발, 투자 욕망이 본질이 아닌가 싶기도 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830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85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7005
115938 요즘 김연아라는 이름이 나올까 조마조마했었던거 저 뿐인가요? [13] soboo 2016.11.19 4375
115937 와 뿌나ㅠㅠㅠㅠㅠ 정기준이ㅠㅠㅠㅠㅠㅠㅠ [27] Paul. 2011.11.03 4375
115936 수영배우기 시작한지 8개월 짜리의 몇가지 팁.. [14] 무도 2012.04.26 4374
115935 사원증을 그대로 걸고 퇴근한 적 있으세요? [14] amenic 2012.02.11 4374
115934 [기사] 꿈꾸던 직장인 됐지만…“월급 150만원 받아 월세로 70만원 내” [15] 불별 2011.09.14 4374
115933 내 생애 최악의 설렁탕. [10] S.S.S. 2010.07.04 4374
115932 아스트랄한 최저 생계비 하루 살기... [14] 푸네스 2010.07.27 4374
115931 남성분들 목욕탕 가실때 [11] 달빛처럼 2014.03.15 4373
115930 변기물 먹은 교사 기사를 잘 보니 다 여교사네요. [9] 나나당당 2013.04.10 4373
115929 아쉽네요. [35] 남자간호사 2011.02.17 4373
115928 <치즈 인더 트랩> [22] 환상 2011.03.31 4373
115927 지금 남자의 자격. [11] mithrandir 2010.06.13 4373
115926 10년 넘게 영어를 공부했어도... [13] autechre 2013.11.02 4372
115925 강승윤의 WIN [17] 달빛처럼 2013.10.25 4372
115924 출구조사 50.1 vs 48.9 - 이건 일찍 자지 말고 밤 새라는 얘기죠 [17] 로이배티 2012.12.19 4372
115923 듀게분들은 문재인을 왜 지지하시나요? [44] kct100 2012.12.09 4372
115922 광화문 유세 방금 끝났어요 [12] bogota 2012.12.08 4372
115921 연아로 안구정화 [13] 빠삐용 2013.05.15 4372
115920 (링크) 007 비공식작품, 역대 007,M,Q,머니페니에 대한 글. [4] 자본주의의돼지 2012.11.04 4372
115919 이 글이 웃기다면 청년의 끝자락 중년의 초입이겠죠. [27] 사팍 2011.09.23 437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