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녀석입니다...엘더 스크롤. 팬만큼이나 안티도 많은 게임이죠.

 

동영상만 보면 단순 액션 게임인데 정작 까보면 액션이 부인 롤플레잉에 그 텍스트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다른 게임들은 몰라도 이 게임의 시리즈들은 참 애정이 가요.

 

처음 해본 오픈 월드 게임인 동시에 첫 고사양 게임이기도 했고,  능동적 서사 읽기란 제목으로 국문과 기말 레폿 제출한 적도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썩 좋은 제목은 아니었지만 어쨌건 제 성적표 인생에 몇 안 되는 A+을 준 고마운 녀석입니다...ㅡㅠㅡ;;

 

이 게임은 이야기나 전투보다는 산책하는 맛이 참 좋아요. 하늘이나 물이 아름답게 표현되는 거야 3편 때부터의 전통이고, 절벽 같이 높은 곳에 올라서 사람 사는 도시를 바라보면 그 경치가 꽤 볼만합니다. 웃기죠? 게임에서의 경치가 현실 보다 아름다울 때도 있다니. 그런데 가능하더군요;;;. '그건 너만 그래, 이 겜덕아.' 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지극히 단순하긴 하지만 어쨌든 NPC와의 상호작용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살다살다 게임 하면서도 죄책감을 느낄 수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게 해 주었고. 

 

부디 너 만큼은 나 죽을 때까지 나와라...

 

2011년 11월 11일 발매입니다. 빼빼로 데이니 뭐니 그런 거 전 모릅니다.

 

이제 3개월만 지나면 권총 처음 집은 바트 심슨 마냥 침을 질질 흘리면서 밤마다 좀비짓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14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783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8028
58 바낭) 아는 분도 계실 '그녀' 오늘은... [18] sweet-amnesia 2011.05.20 3695
57 내 주관적으로 매긴 한국영화 최고의 Antagonist( 보편적으로는 Anti-hero) [3] 수지니야 2011.05.16 2992
56 윤제문 주연의 기대되는 음악 영화 <위험한 흥분> 관련 글과 윤제문 인터뷰 기사입니다. (제가 찍은 사진도 실렸어요.) crumley 2011.05.12 1379
55 오늘이 그 분이 오시는 날이군요.. [1] 불가사랑 2011.05.09 1761
54 움직이는 밤하늘 management 2011.05.02 1273
53 [특급바낭] 손진영씨 ... [32] 단 하나 2011.04.30 4549
52 [듀나인] 갑자기 컴퓨터가 하드를 인식하지 못하는 거 같습니다 + 추가 질문 [10] 루이스 2011.04.26 1333
51 [스포/그림] 무산일기를 보고, 어느 무산無産자의 소고. [3] Paul. 2011.04.26 2498
50 빨강머리 덕후 [4] 자두맛사탕 2011.04.21 1720
49 군대 간 막내둥이와 짬통 [10] nyanko 2011.04.20 2141
48 나는 얼마나 '보편적 상식'을 갖고있는 사람인가? [10] Sugar Honey Iced Tea 2011.04.20 2310
47 서커펀치 단평:잭 스나이더가 좀만 더 뻔뻔하게 만들었다면... <약간 스포일러> [6] maxi 2011.04.13 2378
46 보름달은 목격했다. [2] 코기토 2011.03.30 1454
45 [벼룩] 책 벼룩과 CD 벼룩이 한 글에!! (장점이 아닌 듯-_-;;) [5] Chekhov 2011.03.25 1967
44 황사비 오는 날 들어야 하는 음악 [3] Rcmdr 2011.03.20 1353
43 트루 그릿(스포 없음)/떠나는 사람들/토요일 아침의 바낭 [1] 양자고양이 2011.02.05 1233
42 좀 전부터 계속 듣고 있는 노래, Walking in the air (The Snowman) [3] mockingbird 2011.01.31 1685
41 가즈오 이시구로 & 카르멘 재발견 [2] 우박 2011.01.30 1413
40 4주만에 만든 오케스트라 가끔영화 2011.01.12 1095
39 라스트 갓파더와 우리누나 영화 취향. [2] 자본주의의돼지 2011.01.02 287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