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건강체라 자부하고 살아왔건만

지난주부터 몸에서 야릇한 증상들이 나타나 주변에 물어봤더니

'냉방병'이라 하더군요.

(머리털 나고 첨 걸려봤습니다. 새삼 나이 들었음을 느끼는...)

제가 하도 끙끙대니까 엄마가 삼계탕을 끓여주셨는데

속이 메슥거려서 닭다리 하나도 못 먹었어요. (아깝.....흑...)

그러다가 아는 동생이 생강 홍차에 대해 말해줘서

만들어 먹어 봤어요. (남들이 해보라는 건 한번씩 다 해봅니다..ㅎ)

 

1. 흙묻은 생강을 사서 씻는다.

2. 껍질은 벗기지 말고, 혹이 났거나 흙이 뭉친 부분만 최소한으로 도려낸다.

3. 살짝 말린다. (3-4시간. 혹은 하루 정도)

 

4. 뜨거운 물 500cc에 홍차 티백  2개를 넣고 우려낸다.

 (취향에 맞게. 전 립튼 옐로우 라벨 썼어요. 어차피 맛을 잘 모르니 저렴한 걸로다...)

5. 준비한 생강을 강판에 간다. 두 스푼 분량 정도.(밥숟가락으로)

6. 우려낸 홍차에 갈은 생강을 즙을 내어 넣는다. (손끝으로 짜면 됩니다)

7. 꿀을 약간만 첨가한다.

8. 보온병에 담아서 수시로 마셔준다.

 

(만드는 과정이 사알짝 귀찮긴 하지만...)

 

이렇게 이틀 동안 마셨는데 돋았던 닭살도 사라지고, 식은땀도 쏙 들어가고..

거의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어요..ㅎ

일본 여배우(코유키?)는 다이어트 용으로 만들어 마셨다는데

냉방병에도 효과가 있군요.

혹시 체온 떨어져서 고생하시는 분들 계시다면 함 드셔보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832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86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7013
98 '투표건의문' 관련하여 잠시 냉각기를 갖는것은 어떨까 제안해 봅니다. [4] 왜냐하면 2015.06.18 489
97 '희망버스', 국회로 향하다 [7] 사이비갈매기 2012.03.09 827
9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팔카오 극적 영입(임대) 성공! [4] chobo 2014.09.02 861
95 [명절맞이폭풍게시] 명절 하면 기억나는 에피소드는? [2] Weisserose 2011.09.12 981
94 [듀샤클] 일주일 늦은 샤이니 콘서트 뒷풀이 모임합니다! fysas 2012.07.27 993
93 영화잡담 (You've got mail, 우디 앨런 영화들 - 각각 약스포) , 기타잡담 @이선 2011.12.13 1026
92 [듀샤클] 컴백 전 덕심분출 모임! fysas 2013.02.14 1029
91 펑!!!글(내용없음) [9] 구름에달가듯이 2016.05.17 1032
90 가끔 이런 미래를 생각해 봅니다. [8] JKewell 2014.03.21 1058
89 김진숙의 85호 크레인 사진집으로 유명한 사진작가 한금선 씨의 강연이 있네요 [1] 13인의아해 2011.11.04 1107
88 소프라노 [2] 가끔영화 2010.12.12 1175
87 (속쓰린 디아블로3 이야기) 치사하게 굴어버릴까? [2] chobo 2012.07.02 1190
86 정봉주의원 10월 21일 찬조연설 중 노래 무간돌 2011.10.25 1323
85 [바낭] 그립다. [5] 닥호 2013.02.07 1360
84 TK의 완고한 지역정서의 문제와 해결책? [3] 데메킨 2012.12.22 1409
83 [듀9] 대구에서 LP쪽 잘 아시는 분? 있으신가요 [3] Planetes 2011.04.27 1500
82 며칠 전 본 컨저링 시사회 감상(노스포) 국사무쌍13면팅 2013.09.05 1527
81 (D-58 디아블로3는 생활) 경매장에서 올라온 아이템, 살까 말까, 고민하지 맙시다! 디아블로3에 내장된 100% 정확한 DPS 계산기! 뒷북입니다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2] chobo 2012.10.22 1640
» 냉방병 퇴치엔 생강홍차가 좋던데요~ [10] 숲으로 2011.08.10 1653
79 [바낭] 재건축 이야기 [4] beer inside 2012.01.03 167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