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2011.08.10 00:27

아이리스 조회 수:3853

임신 중기에 접어들면서 부쩍 육아프로에 관심이 있어지네요. 시간대를 고정하고 보진 않지만 채널 돌리다 잡히면 진지하게 보게돼요.

아.. 근데 오늘은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를 보고서 후회했어요. 이건 마치 아이가 아니라 몬스터를 보는 기분.. 보는 내내 심장이 두근거렸구요. 이상한 분노감이 치밀었어요.

엄마, 여동생, 할머니에게 무차별 폭언과 폭행을 일삼는 열살 꼬마.. 엄마는 자기 노예라네요. 호칭도 너ㅠ 욕설은 기본이고요. ADHD증후군이래요. 원인은 잘못된 훈육과 편애.. 가정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달았어요.

정신감정 자체가 힘든 상태고 일련의 교육을 받은 후 결과는 왠지 겉으로만 호전되어 보였어요.. 그래도 그게 어디예요. 엄마가 더이상 울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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