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으로는 잘 만들었더군요..

스탭들의 처우에 대한 어두운 그림자가 있기는 하지만

우리나라 영화들이 기술적으로는 정말 발전한 것 같습니다.


다른분들은 별로 지적하지 않으시던데..

전 김옥빈 캐릭터가 제일 걸렸어요..

비현실적인 만남부터 시작해서 (무슨 저격수가 그렇게 쉽게 상대방하고 만나남..)

끝까지 멀끔한 얼굴 (갈리슈트 입고 얼굴 위장 안하는건 뭥미..)

왠지 뻔한 스토리..

뭐랄까 마음이 통하는 상대에게 죽는.. 이런건 전쟁영화에서 많이 봐 왔던 것 같아요..

딱히 이야기하라면 무슨 영화다 라고 이야기는 못하겠는데..

처음부터 스토리가 어떻게 흘러갈것이라는 것이 뻔히 보여서 감동도 없고..

그렇다고 개연성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전체적으로 각 스토리들이 유기적으로 결함하지 못하고 따로 노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왠지 어디선가 본 듯한...

헐리웃 키드의 생애도 아니고 

설명이 너무 많은 대사들도 별로..

조금씩만 절재를 했어도 지금보다 훨씬 나아졌을 것 같은데..

많은 사람들이 지적했던 것처럼 마지막 연설신 정말 최악이었고..

전쟁신도 그럴듯 하긴 한데 왠지 긴장감이 좀 떨어져요..

정말 그럴 것 같다.. 무섭다.. 뭐 이런 느낌보다는 연극을 보는 느낌이랄까요..

강약조절없이 비슷한 연출이 계속되서 인지..

하긴 영화의 의도가 그런것이었을 수도 있겠네요..

일상이 되어버린 잔인한 전장..??


하지만 뭐 결론적으로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꼭 봐야 할 만한 영화까지는 아니지만 보고 후회하지 않을 정도 수준은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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