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스무살적에 하루를 견디고
불안한 잠자리에 누울때면
내일 뭐하지? 내일 뭐하지? 걱정을 했지
두눈을 감아도 통 잠은 안오고
가슴은 아프도록 답답할때
난 왜 안되지? 왜 난 안되지? 되뇌였지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다고 믿지 않았지 믿을 수 없었지
맘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할 수 있단건 거짓말 같았지 고개를 저었지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그러던 어느 날 내 마음에 찾아온
작지만 놀라운 깨달음이
내일 뭘 할지 내일 뭘 할지 꿈꾸게 했지
사실은 한 번도 미친 듯 그렇게 달려 본 적이
없었다는 것을 생각해봤지 일으켜세웠지 내 자신을
말하는대로 말하는대로
될수 있단걸 눈으로 본 순간
믿어 보기로 했지
마음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할 수 있단 걸 알게 된 순간
고갤 끄덕였지
마음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말하는대로 될 수 있단 걸
알지 못했지 그 땐 몰랐지
이젠 올 수도 없고 갈 수 도 없는
힘들었던 나의 시절 나의 20대

멈추지 말고 쓰러지지 말고
앞만 보고 달려 너의 길을 가
주변에서 하는 수많은 이야기
그러나 정말 들어야 하는 건
내 마음 속 작은 이야기
지금 바로 내 마음 속에서
말하는대로 말하는대로
될 수 있다고 될 수 있다고 그대 믿는다면
마음먹은 대로 생각한대로
도전은 무한히 인생은 영원히
말하는대로

 

 

 

노래 좋아요.

그런데 들으면서 울적한 건 난 삼십대가 되어서도

[하루를 견디고 불안한 잠자리에 누울때면 두눈을 감아도 통 잠은 안오고 가슴은 아프도록 답답하고 난 왜 안되지? 왜 난 안되지? 되뇌]

이고 있기 때문인거 같아요. 노래 좋은만큼 우울하네요.

[사실은 한 번도 미친 듯 그렇게 달려 본 적이 없었다는 것을 생각해봤지]만, [멈추지 말고 쓰러지지 말고 앞만 보고 달려]갈 내 길을 모르겠어요.

스무살 때는 삼십대가 되면 모든게 안정적으로 되어있을 줄만 알았는데 말이에요.

우울하니까 오늘 보고 온 애기냥이 사진만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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