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MBC 2580 '나는 가수다' 꼭지

2011.06.12 23:58

로이배티 조회 수:3429

그래도 명색이 2580인데 '나는 가수다'를 둘러싼 논란들과 그런 부분들의 사회적 의미 같은 얘길 할 거라고 생각했건만.

시작부터 오늘 방송분을 거의 요약해서 보여주더니 '나가수 짱ㅋ'으로 흘러가다가 막판에 급히 인터뷰 몇 개로 짚어보고 끝이네요;

그나마 나왔던 인터뷰들 내용은 (좀 뻔하긴 해도) 나쁘지 않긴 했어요. 예능을 다큐로 보는 사람들. 사회적으로 정의(?) 구현이 전혀 되지 않는 가운데 '여기에서라도 제대로 돌아가는 꼴을 보고 싶다'는 대중들의 심리가 분노를 일으킨다는 주장 같은 것들. 신해철도 잠깐 나오더군요(...)

하지만 결국은 홍보(혹은 자랑) 80에 문제 분석 20 정도? 그나마 얻은 거라면 '샴푸의 요정'을 부르는 장기호씨의 모습을 몇 초 볼 수 있었다는 것 정도였네요.

옛날 자료 화면 같은 게 아니라 최근 모습이었는데.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자문위원 및 스탭 특집이라도 해 주면 재밌겠지만 그럴 리는 없으니. <-


근데 요즘 MBC가 참 많이 이래요. -_-

아홉시(혹은 여덟시) 뉴스에서 자꾸만 백청강 얘길 다루면서 '위대한 탄생'을 오그라들게( '조선족' 동포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백청강. 그러니까 좋은 프로 위대한 탄생!) 홍보하는 거라든가.'우리 결혼했어요'에 권리세와 데이빗 오를 출연시킨다든가 뭐... 아니 자기네 프로그램 자기네가 홍보하겠다는 건 당연한 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공중파의 위신이 있지 너무 가벼워 보인다는 느낌이 들어서 보기 좋지는 않습니다.


어쨌든 중요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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