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23 02:55
평소에 노트북이라고 하면 쓸 데 없이 비싸기만 하고, 무겁고, 사양은 떨어지는 플라스틱 덩어리(...or 알미늄 덩어리) 취급을 하고 있었습니다만
학교를 다니다 보니 (특히 팀과제 할 때) 혼자 노트북이 없으니 자꾸 남의 노트북 빌려 쓰게 되고, 손가락만 쪽쪽 빨고 있게 되는 일이 잦아서...
참다 못 해 결국 노트북을 사려고 마음먹기에 이르렀습니다.
윈도 3.1부터 시작해 근 15년 가까이 써 온 윈도우에 좀 질리기도 했고, 아이팟->아이패드->아이폰까지 오면서 타이트하게 관리되는(+그리고 예쁜) 애플 운영체제에 대한 갈망이 더해져서, 윈도우 노트북을 사느니 그냥 안 사고 말지, 싶은 맘이 들더군요. 윈도우 노트북들의 가격 대비 떨어지는 퍼포먼스도 좀 한몫한 듯. 그래서 일반 노트북은 애초에 아오안, 맥북 에어와 프로 사이에서 저울질을 좀 했습니다.
성능(+범용성)이나 무게와 간지냐를 두고 고민을 좀 했는데, 무게 차이가 700g 정도로 생각보다 크지 않아 그냥 프로로 결정해 버렸네요. 각종 확장 드라이브와 키보드 백라이트 같은 부수적인 부분도 꽤 기여를 했구요.
학생 할인 받아 140만원 정돈데... 생각보단 그리 비싸진 않은 듯. 요샌 삼성 노트북도 250만원 하는 마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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