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18 11:20
안녕하세요.
저......
일을 하고 있는 와중에도 식은땀이 자꾸 나면서 뒷골이 저렸다가 안 저렸다가 하고요.
내가 왜 그랬나 그러면 안 되는 거였는데 아냐 잘했어 그건 가장 최선의 선택이었어 근데 내 인생, 이 선택대로 가도 되나?를 반복하면서요.
심장에 우악스러운 손이 둘 있어서 양 손으로 심장을 걸레 짜듯이 비틀어 짜고 좀 쉬었다 비틀어 짜고 좀 쉬었다 하는 것 같으면서요.
전화통을 붙들고 업무 전화를 하면서 업무 전화를 하는 나를 내가 구경하는 기분이면서 뭐라고 그러는 걸까 신기하면서요.
예전에 이런 경우에 대체 내가 어떤 방법을 써서 견뎌냈던가 아무 기억도 떠오르지 않고 계속 통증과 생각이 뒤엉켜 있는 상태에요.
이럴 때 어떤 방법으로 이겨내세요?
정말 예전에 어떻게 이겨냈나 하나도 안 떠올라요.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1.05.18 11:25
2011.05.18 11:46
2011.05.18 12:18
2011.05.18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