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나가수 순위...

방송으로 본 순위라면

이소라 - 임재범- 박정현 - bmk- 김범수 - 김연우 - YB  였고요.

음원을 다운받고 계속 듣고 싶은 순위라면,

이소라- 김연우 - bmk - 박정현- 김범수- 임재범 -YB 였어요.

개인적으론 임재범과 이소라의 공연이 가장 마음에 들었지만, 임재범의 곡은 두번 듣기가 정신적으로 괴로울 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음원을 다운받는다면 순위가 낮을 거 같고요;;;

반대로 김연우나 bmk 는  방송에선 순서 탓인지 아니면 다른 일부 가수들처럼  오버하는 듯한 느낌의 표현을 안해서 그런지 밋밋했는데,

 다운을 받아서 듣는다면 저 곡들이 더 좋을 거 같아요. 실제로 지난 번 음원순위나  미공개동영상 부분에선 김연우가 매우 높은 조회수나 다운수를 기록도 했었고요. 예전에 정엽도 그랬었죠.  순간적인 임팩트가 강한 곡이 좋은 건지, 두고두고 듣고싶은 곡이 좋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후자 쪽이 불리한 건 좀 아쉽네요. 

아예  음원 다운수를 평가에 포함시키는 것도 좋을 거 같단 생각도 들어요. 문자투표나 그런거 보다 그게 더 정확한 수치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하고요.

김연우는 제가 원래 좋아하던 가수이기도 하지만, 오늘 공연은 임재범의 바로 뒤였던 것과 본인 스스로가 인정한 실수나 평소에 안하던 것들을 하려다가 오히려  더 어색해진 거 같아요.

게다가 의상도.... 다들 특색있게 준비해서 왔는데 김연우는 그냥 시간강사분이 잠시 노래하는 느낌이던...

청중평가단이 매번 새로 물갈이 되는 것이 아니라, 어느 비율로 조금씩 갈기때문에,  같은 사람이 여러번 갈 수 있다던데

그렇기 때문에 지난 번 공연의 인상이나 팬심이 그대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제 느낌으론 YB나 김연우가 최하위였던 거 같은데 YB가 의외로 높게(?) 나와서  놀랐구요.

BMK나 김연우 둘다 너무 좋아하는 가수들인데, 이 주 뒤에 떨어질까 생각하면 정말 가슴이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