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듀게에서 용인대 출신이라고 주장하는 남자의 트위터글 캡처를 봤어요
용인대하고 해병대 가서 맞지 않으면 할일이 없다고 했다면서요
그 얘길 들으니까 작년 연평도 폭격 때 회사의 임원 어르신들이 하시던 말씀이 오버랩되더군요
그분들은 우리군이 연평도에서 북에 일방적으로 당한것, 천안함 침몰,
그리고 군 내부의 크고 작은 안전사고의 원인을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시절에 군대내 구타를 금지시킨데서 찾고 있었어요
즉 군인들이 요즘 맞지 않아서 군기가 빠졌다는 한탄의 말씀이었지요
그러면서 이어지는 그분들의 군대시절 무용담(?), 그리고 김대중, 노무현에 대한 욕설
정말 듣기 거북했어요
대체 맞지 않으면 사람이 되지 않는다고 믿는 신념은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요?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