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20 00:01
1.
궁극적으로는 잠깐의 울분을 참지 못해 댓글 논쟁에 매달리는 저의 침착하지 못한 성정탓이겠지만,
결국 오늘도 듀게에 매달리다보니 2~3시간이 훌쩍, 산더미같이 쌓인 일을 하나도 못했어요. 하하하. 오늘도 날밤까기 예약 완료.
자꾸 일이 밀릴때마다 듀게를 찾는 습성때문에 제 피부는 더욱 어두워지고, 제 눈빛은 더욱 흐리멍덩해지고, 성격은 더욱 예민해지는 악순환을 초래하게 되네요.
한창 일할 군번인데, 듀게질에 집착하다보니 이젠 드디어 제가 업무시간에 농땡이치는 걸 팀원들이 알아버릴 기세 -_-
오늘도 제대로 업무 하나 빵꾸낼뻔해서 식은땀은 흐르고.
이제 이런 악순환을 접어야겠습니다.
꾼들이 도박을 끊으려면 팔모가지를 잘라야 한다죠?
저도 이놈의 듀게를 끊기 위해서는 탈퇴해야할 것 같습니다. 자제력이 부족해...
안녕히 계세요. 그래도 눈팅은 계속 할꺼라는!
2.
사실 이 글 쓴건 사과의 목적이 큰데요.
'니가 누군데?' 라고 하시는 분이 훨씬 많겠지만,
혹시나 나중에 내가 어디어디 리플 달았는데 작성자가 다 지웠다.. 이러시면 제가 민망할까봐 면피용으로 글 써놓고 튑니다.
탈퇴하는 마당에 제가 썼던 글을 다 지우고 가얄 것 같더라구요.
[듀나인]이나 영화관련, 제 딴에 정보가 될 것 같은 글들만 빼고 다 지우려 합니다.
우문을 자주하는 제게 현답을 주신 듀게인들이 많아 지우기가 많이 아까워지만,
(별로 좋진 않았지만) 백플 간것도 있어서 많이 아까웠지만. -_-;;
그래도 지우는게 낫겠더라구요.
그래서, 이것저것 본인들의 생각을 표현해주신 댓글들 제가 다 지우고 간다고 죄송하다고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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