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한단 얘기는 아니고 작년에 시간이 날 때 그 "마녀수프" 레시피로 야채수프 만들어서 냠냠 너무 맛있게 먹어서 (야채류는 다 좋아합니다) 토마토 페이스트 사다가 토마토 수프 뜨끈하게 끓여서 먹고 있어요. 아아 맛있어라. 집에 있는 시간만 많으면 또 한솥 끓여두고 먹을텐데 아쉬워요.


오늘 회의 때 옆자리에, 듀게에도 말했지만 얼굴만 보고 도망쳤다는 청년이 앉았습니다. 오랜만이야, 하고 인사를 나누고 회의중에 힐끔힐끔 옆을 자꾸 봤어요. 손이 예쁘더군요. 그리고 웃을 때, 정말 웃겨서 웃는다기 보단 신경질적으로 웃는다는 것도 발견. 회의 끝나고 서류박스 들고 콩쥐처럼 이리뛰고 저리뛰는데 또 마주쳤어요. 아 내가 자꾸 네 길을 막는구나, 하고 대답도 듣기 전에 그냥 부끄러워서 도망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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