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탄생에서 박완규의 독설

2011.03.07 19:01

애봇 조회 수:6700


위대한 탄생에서 박완규의 독설이 화제길래 한번 구해서 봤는데요... 역시 강하네요. 비공개 자리라면 모를까 저렇게 대놓고 사람 면박주기도 타고나야 가능할 것 같습니다. 옆에 앉은 김태원, 정동하 등 세사람이 분위기를 어떻게든 부드럽게 해보려고 안절부절할 정도네요. 정동하가 한번 "나는 풋풋해서 좋았다"고 쉴드치다가 같이 매장당할만큼 평가에 자비가 없어요. 인간적으로 보면 매정해보이는데, 객관적으로 보면 솔직하고 정확한 평가이기도 해서 대놓고 원망할 수도 없습니다. 저도 이들의 노래를 들으면서 잘은 부르는데 왠지 손발이 오그라드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거든요.


근데 전 아직도 위대한 탄생, 슈퍼스타K 같은 프로가 10~20대들의 전국노래자랑으로밖에 보이질 않아요. 연줄이나 경력도 없이 노래실력 하나만 가지고 연예계에서 성공하기도 거의 힘들 것 같고, 특히 외모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잘해봐야 일장춘몽을 꾼 거로 만족하라는 전제가 깔려있는 듯 해서 한편으론 좀 불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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