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유 하고 호랑이 연고 아시는 분?

2011.01.30 13:06

Apfel 조회 수:5106

0. 오늘 아침에 어머니께서 도착하셨다고 전화하시고 돈 갖고 00시 까지 공항버스 정류소로 오라고 하십니다. 


가는데 교통카드 택시로 하면 돈 안들꺼 같아서 티머니 택시를 찾아보니 없다는 군요. 경기도라 이비 카드 쓰는데 택시에선 이 두 카드가 호환이 안된다고 해서 결국 지갑에 


가진 돈 다 톡톡 털어서 갖고 가서 부모님 택시로 모셔왔습니다. 오는 길에 택시 기사님이랑 그거 갖고 열심히 씹어댔죠.. '쓸데 없는거 하지 말고 개인택시 기사 같은 영세 


자영업자 카드 수수료나 떼지 말라'거나 '티머니 이비카드 호환시켜야 한다' 뭐 이런 이야기 하면서 왔습니다.


알고 보니 아버지께서 공항에서 20만원을 잃어버리셨다는군요. 평소에 '여행가서 돈은 생명줄'이라고 늘 말하시고 그 만큼 빈틈없이 챙기시던 분인데.. 나이 드시긴 드셨습


니다.



1. 오늘 부모님께서 다녀 오시면서 선물을 사다 주셨군요.



1. 백화유라고 하죠 


http://yfrog.com/h5hw7voj



2. Tiger Balm 혹은 호랑이 연고라고 알려졌죠


http://yfrog.com/gzptl7j



이건 기억나는게 전에 저희 집에서 아버지가 꾸준히 사다 쓰셨던 거에요. 특히 좋은건 벌레 물리거나 타박상에 효과가 아주 좋았죠. 그러다가 흐지부지하던 걸 여행가셨


을때 하나 사다 달라고 부탁 드렸습니다. 저는 동남아 쪽은 화교권이라 쉽게 구하실줄 알고 부탁드린건데... 사전 정보 없이 가서 찾으신거라 굉장히 빙빙 돌으셨던 모양이


었습니다.. 사진 찍으면서 냄새를 맡아보니까 톡 쏘는 기억속의 약냄새가 코를 찌르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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