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배우고 있는 곳에서 70분 분량의 추리 단막극을 쓰고 있는데 정말 어렵네요.

 

추리 자체의 완전함을 위하여 복선 위주로 진행했더니 이야기가 재미없어지고, 이야기를 재미있게 하려고 막 굴렸더니 추리분량이 사라지는게 그저 절망의 콤보입니다.

 

게다가 참신함을 내세우려고 살인같은 강력범죄가 안나오는 추리물을 쓰려니 긴장도 떨어지는게, 김전일과 코난이 괜히 대량살상을 하는게 아니라는 걸 알았어요.

 

추가로 수업시간에 배운 대로 갈등이 점점 심화되다 클라이막스에서 정점을 찍는 형태를 만들려고 노력하는데 이게 말로만 쉽지 정말 어렵더라고요.

 

김전일이나 코난에서 처럼  사람을 팍팍 죽여나가면서 가지 않는 이상 긴장의 끈을 유지하는건 불가능한가 싶기도 하고요.

 

혹 (1) 강력 범죄가 없으면서 (2) 갈등심화구조가 잘 이루어져 있는 추리물이 있으면 추천 좀 해주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12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782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7995
50 혼돈의 카오스, 기독당 12대 정책 [21] chobo 2012.04.04 11755
49 간디는 양성애자, 임성한의 프로필 사진 [14] 사과식초 2011.03.29 5853
48 방금 에어콘을 달았는데 28도가 시원한거였군요 [11] 나나당당 2012.08.06 4304
47 이하정 아나운서, MBC 사의 표명 [5] 닥터슬럼프 2011.11.28 4302
46 각하 왈, "내가 치킨 좀 먹어봐서 아는데" [18] chobo 2010.12.16 4243
45 허...이것 참 황당한 경로로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네요. [2] ACl 2012.04.04 4230
44 어제 개그콘서트를 본 강용석과 그의 가족들의 관전평(?). [14] chobo 2011.11.28 4098
43 [궁시렁바낭] 외국에 살면서 가장 힘들다고 느껴지는 때 [17] soboo 2010.08.03 3835
42 외국생활을 하다가 오랜만에 본국에 돌아와서 한 가지 기분 좋았던 일은.... [13] nishi 2010.08.25 3797
41 런데빌런 할때의 소녀시대는 정말 예뻤어요. [13] 아리마 2011.01.25 3771
40 혹시 이 드라마를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지 [12] chobo 2011.04.21 3549
39 결혼하기까지 선만 서른 두 번. [8] moonfish 2011.06.21 3517
38 혹시..쇼크업소버 입으시는 분 계세요? [12] 노루잠 2012.04.20 3415
37 문채원 보려면 오늘 로드넘버원 보세요. [2] 달빛처럼 2010.08.26 3413
36 '셜록' 3회 마지막 장면 보고 너무 좋았던 이유는.... [4] S.S.S. 2010.12.21 3352
35 박주영의 무적(?) 생활이 길어지면 안될듯. [5] chobo 2014.07.02 3141
34 [스포일러] 여전히 좀 맥 빠지는 위대한 탄생 잡담 [13] 로이배티 2011.05.07 3129
33 한나라당에 괜찮은 의원 있나요? [18] chobo 2011.04.28 3103
32 롯데팬들에겐 정말 가슴 철렁한 기사 [5] chobo 2010.09.24 3033
31 ㅂㄱㅎ 재산신고액 21억 < 환원액 6억 [8] disconnected 2012.12.05 300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