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까지 연락을 준다고 했지만 8시 넘어서까지 아무 연락이 없어서 실망한 마음을 추스리고 있었는데....방금 연락이 왔어요. 2월 7일부터 출근입니다. ㅠㅠ 

이제 취직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도 감격스럽지만, 구직활동에 쏟아붓는 에너지 소모를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이 너무 너무 기쁩니다. 이제 전화를 기다리던 초조한 날들이여 안녕!(다시는 오지 말거라)


무슨 일자리인지 궁금하실 텐데 별로 대단한 직장은 아니고....정철 주니어 어학원의 영어강사예요. 그래도 4대 보험이 적용되고 퇴직금도 있다니 나쁘지는 않은 것 같아요. 

강사는 커녕 과외도 해 본적이 없는데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많이 걱정되지만, 꿋꿋하게 버티면서 최대한 열심히 해볼거예요.^^ 성실하게 일해서 유럽 여행 자금을 마련하고야 말겠어요!! 


그럼 취직을 자축하는 의미에서, 어제 현상한 사진 몇장 투척...


 









-청주, 육거리 시장

 MINOLTA X-300, 28mm



사실 그 동안 백수신세인 저 자신이 한심해서...카메라를 들 때마다 마음이 무거웠어요. 

이제는 좀 더 즐겁게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됐어요. 이 기쁨을 듀게와 함께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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