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08 16:15
김여진님 블로그에 올린 글을 보고 다시한번 총학생회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되네요.
제가 4년간 다닌 대학의 총학은 그다지 긍정적인 모습은 아니었어요.
총학 간부 모두 앞에 서면 아쉽고 뒤로 돌아서면 아무것도 아닌채 행동한다고 완전 그거 자체였어요.
대학 1학년때 저희학교의 큰 문제가 대학교 등록금 인상건이었는데..
총학에서는 목숨까지 걸고서라도 인상 막겠다고 했는데 한달도 안되어서 학교측과 다를바 없는 행동을 보여주던군요.
당시 터졌던 중앙도서관 문제 및 기타 문제 해결에는 뒷짐만 지고 있더군요.
이러한 행태에 실망하여 앞으로 총학선거 할때 전단지 나눠주고 자기 찍어달라고 쫓아다니고
수업시간에 강의실 찾아와서 행태를 부릴때면 확 째려보거나 당사자 앞에서 전단지 찢거나 그랬어요.
사실 요즘 대학생들에 대해서도 대학생이었던 저마저도 그닥 긍정적으로 안보이더군요.
제 나이가 결혼 적령기의 최고점에 다다른 상태라 여기저기서 '결혼'이란 단어로 화제 제시가 안되면 안되는가봐요.
내가 결혼하건 말건 그대들이 무슨상관이고,
그리고 내가 결혼함에 따라서 그대들이 얻는건 뭐가 있고,
결혼 하고 싶지 않은 사람 억지로 결혼시켜서 얻는 성과가 뭐가 있으며
결혼 안하면 감옥에 가야하는것도 아닌데/..
왜 '사람'들이 '남의 결혼'에 집착하는 걸까요?
내가 결혼 못하면 내가 외로워질테고
내가 종족번식을 못하는거지 왜이리 남의 일에 관심을 많이 쏟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결혼이라는게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고
안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나중에 늙어서 돌볼 자식이 없을거라구요..?
그것은 본인들 생각이죠...죽어서 화장되여 한줌의 재가 날아가면 땡이잖아요.
2011.01.0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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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8 17:08
2011.01.08 20:24
2011.01.09 00:34
공통된 화제가 없고, 정보가 없으니 늘 '결혼'을 언제 하냐는 건데... 예를 들면 명절날 친척들 말예요.
다른 할 말이 없어서 결혼 이야기 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전 올해는 작전을 바꿨습니다.
"올해 갈테니, 지금부터 적금을 들라!" 결혼 까짓 거, 하면 되는 거 아니겠어요? 하지만 패를 더 돌려야할지, 지금 이 판으로 끝내야할지가 감이 안오는 걸 어쩌나요. 전 사실 여자는 결혼 늦게할수록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다만 저는 아이를 낳을 생각이 있기 때문에 시간 제한이 있긴 있다고 생각하는 것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