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구이는 요즘처럼 추운 겨울이 제철이죠.
이날도 엄청 추웠던 날이어서 따땃한 번개탄 불이 그저 반갑더군요.




가장 먼저 쥐포와 새우, 버섯 등장



오잉? 이게 뭘까요?
가래떡과 고구마입니다.



일단 소주.
전북 소주 하이트입니다.
원래는 '보배'였는데 IMF 이후 지역 소주 업체들이 대부분 그랬듯이
대기업인 하이트로 넘어가면서 회사이름과 제품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사명을 다시 예전의 '보배'로 바꾸고 '보배로'를 새로 출시했더군요.
전북의 지역 소주 판매량이 다른 지역에 비해 늘 꼴찌라고 하더니
하이트 측에서 나름 적극적인 조치를 취한 거죠.

 

이런 조치는 바람직한 것 같습니다.

아무 감흥 없는 하이트란 이름보다는 수십 년간 지역에서 사용했던 이름이 낫죠.

뭐든 오래됐다고 무조건 바꾸는 게 능사가 아니란 걸 사람들이 더 많이 깨달아야 할텐데.



 


쥐포를 구워 먹으면서 조개가 나오기를 기다립니다.


새우도 굽고



조개 등장!
정말 푸짐합니다.



얼른 익어라. 흐흐



조개를 굽는 동안 동그랑땡, 잡채, 석화



멍게와 개불. 뭐 이런 게 계속 나옵니다.



조개탕



번데기도 보글보글.



전복도 나옵니다. 꿈틀꿈틀 살아있는 활전복.

 

 


얼른 익어라.. 흐흐.



전복이 막 꿈틀거려서 좀 미안했습니다.



ㅠㅠ





새우 까먹고 이것저것 먹다보니 조개들이 입을 벌리네요.



거의 접시만했던 큰 조개.

열심히 까먹었습니다.




까먹기 바쁜데 뭘 또 주시네요.

키조개 세트



고추장 양념




치즈 양념.

정신없이 먹었습니다.




굴까먹어!

우유빛깔 굴구이.





굴까먹어! 2222




 

모락모락 군고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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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는 거죠.

저게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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