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02 19:58
안녕하세요 듀게 가족 여러분!
인사 먼저 올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어느새 1일 2일이 다 지나갔네요.
새해 결심 중 하나로 악기를 하나 배우는 걸 정했습니다.
근데, 뭘 배워야 할지 몰라서 (<-- 바보 같은 생각같지만)
듀게 가족 여러분들의 조언을 좀 들어보고 싶습니다.
사실 제가 가장 배우고 싶은 악기는 피아노에요. 아니, 가장 배우고 싶어했었죠.
근데 피아노를 배우려다 포기한 전력이 두 번쯤 있습니다.
처음엔 너무 어려서 피아노 소리의 아름다움을 몰랐고, 나중엔 주변 여건이 도와주질 않았죠.
지금은 직장인이고, 상황은 옛날보다 더 녹록치 않습니다. 주말에만 시간을 낼 수 있을 것 같네요.
다시 배운다면 의지와 이성으로 밀어붙여야 할 듯 싶습니다.
몇 년 정도의 시간이 걸릴걸로 각오하고 있습니다.
피아노치며 노래를 불러주는 로맨틱한 남자,
잔잔한 연주곡을 치며 스스로의 연주에 빠지는 남자의 꿈을 잊은건 아니지만
시간 부족이라는 현실적인 벽이 무겁게 다가옵니다.
집에 피아노가 없어서 주중에는 혼자 연습할 수 없다는 것도 어려움이네요.
그래서 기타라는 대안을 생각해봤습니다.
기타 연주의 매력을 조금씩 느끼기 시작했고,
피아노만큼 배우는데 오래걸리지 않을 것 같다는 점이 끌리는 이유입니다.
협연을 하거나 다른 사람들 앞에서 공연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네요.
집에서도 연습해 볼 수 있겠죠.
근데, 나이먹어서 무슨 기타냐.. 하는 의견도 있네요;;
이정도를 생각해 봤는데, 듀게 가족님들 의견은 어떠신가요?
피아노로 갈까요, 기타로 갈까요.
혹시 추천해주실만한 다른 악기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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