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31 01:22
엔컴 사를 세워서 비디오게임+@를 연구하던 케빈 플린은 "그리드"라는 프로그램 세상을 만들어 완벽한 유토피아를 이뤄내려는 사람입니다..하지만 어느날 갑자기 사라지고..아들 샘 플린은 아버지를 기다리다가 결국 자신을 버린 거라 믿고 막 살면서도 아버지의 회사가 아버지의 뜻인 정보 무료 공유와 정반대의 방향으로 가려하자 나름 응징을 가하며 재미를 봅니다..
그러다 어느날 아버지의 친구이자 아버지가 사라지자 자신을 돌봐준 회사 중역이 20년간 쓰여지지 않았던 삐삐에 호출이 와있었다고 그에게 아버지의 흔적을 찾아보라며 아버지가 갖고 있던 건물인 오락실 키를 줍니다. 오랜만에 아버지와의 추억이 깃든 오락실에 간 샘 플린..아버지가 개발해서 히트 친 게임인 트론 오락기 뒤로 비밀 문이 있는 걸 발견..안으로 들어가보니 연구실이 있고..전원이 켜져있는 컴터가 있습니다..열심히 두들기다 보니..뒤에서 이상한 기계에서 나온 빔을 맞고 프로그램 세상으로 들어가버린 샘..프로그램은 그를 베드 섹터로 구분해서 컴터 정리작업인 "디스크 배틀"게임에 투입합니다..무기는 자신의 모든 정보가 기록된 디스크인데..이걸 부메랑처럼 던져서 상대방을 부셔버리는(말 그대로)게임입니다. 샘은 몇번 이기다보니 신나서 자기가 누구인지를 겁도 없이 밝힙니다.."케빈 플린"의 아들 "샘"이라고..하지만 이 세계에서는 프로그램들이 주인이라 인간 유저를 싫어하고..그 중에 이 세계의 영도자님인 "CLU"가 그런 그를 불러옵니다..클루의 얼굴을 보고 샘은 아버지라고 생각하고 깜놀하는데..클루는 난 니 아버지가 아니다라고 하고는 그를 지독한 레이싱 게임에 던져버립니다. 레이싱 게임에서 이래저래 헤매고 위험한 상황에 빠져가는 샘..그런 그에게 갑자기 경기장으로 누군가가 차를 타고 난입해서 그를 구출해갑니다..죽음의 위기에서 구해준 사람은 "쿠오라"라는 프로그램..그녀는 그를 데리고 "케빈"에게 갑니다..오랜만에 부자는 상봉하게 되는데..아버지는 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원래 이 세계에는 자신,트론,그리고 완벽한 유토피아 유지를 위해 일하게 한 프로그램인 CLU가 있었는데..그들이 유지해온 세계에 갑자기 ISO라고 자연발생한 프로그램들이 나타나게 되고..케빈 영감님은 ISO를 통해 새로운 생명발생에 대한 걸 깨달아 신이 난 반면..CLU는 완벽한 세상을 구현하는데 갑자기 나타난 불청객인 ISO를 싫어하게 됩니다. 결국 CLU는 케빈 영감님에게 쿠데타를 일으키고, 그 와중에 케빈을 돕던 트론이 붙잡혀버리게 됩니다. CLU는 케빈 영감님의 디스크(모든 지적,생체적 정보가 담긴)를 노리는데 그걸로 현실 세상에 나가서 자기의 유토피아를 건설하려합니다. 그래서 바깥 세상으로 가기 위해선 포털로 가야하는데..케빈은 아무데도 가지 않고 이 그리드라는 세상에 숨어서 CLU를 피하려합니다. 자신이 포털에 나서면 CLU가 단박에 알고 디스크를 노릴 것이라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샘은 아버지를 데리고 나가야겠고..그래서 쿠오라가 그에게 도움이 될만한 인물인 수스를 찾아가라고 알려줍니다. 시내까지 바이크를 타고 들어갔던 샘..노숙자 프로그램과 옷을 바꿔입고 수스를 찾아나서는데..그 와중에 이 세계에서 처음 만났던 여자 프로그램 젬이 그에게 접근합니다..수스에게 데려다 주겠다고 그를 끌고 파티장으로 향하는 젬..그곳에서 샘은 수스를 만나는데 성공하지만 함정에 빠지게 됩니다. 한편 샘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된 케빈은 쿠오라를 데리고 시내로 향하고..쿠오라는 샘의 위기에 딱 맞춰서 등장해 샘을 구하려다가 부상을 입고 맙니다..어렵사리 CLU를 피해 도망치는데 성공하는 일행..하지만 그 와중에 귀중한 케빈의 디스크는 수스에게 빼앗기고 맙니다. 건물에서 내려가면서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보려든 두 사람..케빈은 기차에 몰래 탑승해서 가자고 두 사람을 데리고 포탈로 향하는 기차에 탑승합니다. 그 와중에 샘은 쿠오라가 사실은 프로그램이 아니라 ISO라는 걸 알게 됩니다. CLU 에 의해 자행된 학살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ISO였던 거였죠. 사실은 케빈이 쿠오라를 CLU에게서 지켜왔던 것이었습니다.
한편 포탈로 가는 길에 뭔가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된 세사람..결국 쿠오라는 자신을 희생해서 두 사람을 포탈에 보내려하는데..때마침 CLU가 나타나서 그의 야심인 군대를 사열해놓고 일장연설을 해대자 두 사람은 이대로 디스크가 CLU에게 있으면 위험하단 걸 느끼고는 협공작전을 통해 디스크를 수거하는데 성공합니다. CLU는 곧 알게 되어 전투기를 타고 포털로 향하는 그들을 향해 공격을 가하는데..샘은 천재적으로 공격을 막아내고..때마침 그들에게 생명의 위협을 끼치던 "트론"도 갑자기 "케빈"어르신을 보고는 정신을 차려 CLU를 막습니다.
드디어 포탈에 도착하는데 성공하는 세사람..하지만 끈질기게 살아남은 CLU는 끝까지 바깥세상으로 향하려는 욕심을 버리지 못하는데..그래서 케빈은 아들을 쿠오라손에 맡기우고 디지털 세상에서 CLU와 함께 자폭을 시도합니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큰 에너지가 생겨 바깥으로 향하는데 성공한 샘..
케빈의 오락실에 나타난 아버지의 연락이 왔다고 알려준 임원에게 샘은 이제 회사를 맡을 거라면서 아버지의 뜻대로 경영을 부탁합니다.
한편 뜨는 아침햇살을 보고싶어하던 쿠오라-프로그램이 현실세계로..헉..-를 태우고 샘은 오토바이 드라이빙을 즐겨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