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남들 자소서에 공들이는 만큼 쓰지도 않고 여러 곳에다 이력서를 보내니 딱 전공에 맞는 곳에서만 연락이 오네요.

막상 그 쪽에서 일하고 싶다기 보다는 전공과는 연관성이 떨어지는 분야에서 일하고 싶었거든요.

 

사실 학점이 좋은 것도 그렇다고 토익같은 외국어 스펙을 갖춘 것도 아니라 큰 기대를 안 했지만 막상 면접을 보고 있자니

실망을 하게되네요.(뭐 제 자신에게도 그렇고 면접보는 곳들도...)

 

정말 이 곳만큼은 갔으면 하는 곳에서는 당최 연락이 안 오고 거길 넣었다는 소리에 선배들은 하나같이 '너때문에 그 회사가 좋은 인재를 놓치면 내가 사장한테 찾아가 따질거다'

라고 하니 점점 기가 죽네요.

 

그러는 와중에 면접 본 곳에서는 다음주까지 졸업증명예정서와 성정증명서를 띄어오라고 하고...

 

정말 고민입니다...

 

부모님은 이미 실망을 한 번 하셨고 그나마 면접 본 곳이 부르면 가보라는 입장인데...

 

정작 전 싫고...선배들도 차라리 기다렸다 다른 곳을 가보라고 하고...근데 준비한 건 없고...

 

뭔가 뫼비우스의 띠처럼 제자리를 돌고 돈다고 해야할까요?

 

발전이 없네요.

 

뭐, 그렇다고 기가 죽는다거나 딱히 복잡하게 계산하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우선은 월요일까지 천천히 생각해 볼 예정입니다.

 

이럴땐 낙천적인 성격이 참으로 좋네요. 어쩌면 대책없고 의지박약인 걸지도 모르지만...

 

연락 안 오는 신춘문예는 우선 내년을 기약해보고 당장의 앞날부터 도모해 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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