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추위를 뼛속까지! 몸소 느끼고..

지옥의 끝을 맛보신 스타킹+하이힐 녀자분들의 후기에도 불구하고

 

포기할 수가 없습니다 ㅠㅠㅠㅠ

이전에 글 올렸다시피 저는 크리스마스에만 신는 구두가 따로 있거든요-

 

이 지극히 사적인 아름다운 전통을 포기할 수가 없...

남자친구에게 예쁘게 보이고 싶은 욕심도 있구요 ( 사실 제 남자친구는 그런거 신경안써요. 분명 왜이렇게 춥게 입었냐고 뭐라고 하겠죠)

네네 다 제 욕심입니다.

 

암튼..이제 준비하고 전 나갑니다.

제 알파카 코트의 힘을 믿을래요 (전세계 알파카들아 미안하다 ㅠㅠ언니 좀 뜨습게 해줘)

 

아침부터 빡센 크리스마스 스케쥴이 기다리고 있어요.

가로수길가니까 거긴 저같은 녀자들 많겠죠?

저 막 이상하게 쳐다보고 그런 눈길 별로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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