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은 계속 바뀌는 것 같습니다
한국 소설을 진짜 못읽었거든요
근데 이제 알게됐습니다 저는 한국 순문학 쪽은 지금도 잘 못읽는데
장르소설은 좋아요
번역 소설들은 아무래도 읽으면서 자꾸 걸리거든요
덜컹덜컹해요 뭔소린지 자꾸 생각해야되고 어쩔 수 없어요
문장이 술술 흘러가게 쓴 책이라고 해도 번역하면 그럴 수 없어요
근데 눈물을 마시는 새를 읽고 있는데
참 편하게 읽어지네요
한국 장르소설은 아마 판타지나 무협 쪽이 강한 것 같습니다
다른 장르에도 괜찮은 작가가 있겠지만 이쪽이 볼만한 게 많을 것 같네요
이거 말고도 더 있지만 대충
저는 번역소설은 이제 알레르기라도 있는 듯 못 읽는 지경에 도달. 마지막으로 읽은 번역 소설이 pretty things였는데 순전히 원서 못 구해 읽었습니다
그냥 소설을 못 읽게 된 지가 15년이 넘은 듯? 비소설이나 이론서, 외국 축구 기사 보는 게 더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