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9 12:13
오렌지이즈더뉴블랙 초반 제일 비호감 캐릭터 조 카푸토와 나탈리 피게로아
시즌 말미에 가면 가장 사랑스런 캐릭터들이 되어있습니다.
서로 혐오하던 직장 상하 관계에서 퍽버디로서 헤이트 섹스를 즐기는 사이가 되고
윗선에 밉보여 먼 지역으로 발령난 카푸토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나탈리에게 데이트를 신청합니다.
차안에서 브루스스프링스틴의 I'm on fire 가 나오자, 브루스가 싫다며 질색하는 나탈리에게 어떻게 브루스를 싫어할수 있냐고.
나 어차피 먼데로 가고 우리 이제 다시 볼일도 없는데 말해봐.
"브루스가 Dancing in the dark 뮤비 찍은날 그 콘서트장에 갔었는데
브루스가 내가 아닌 내 옆에 있던 코트니콕스를 무대위로 불렀어.
나였어야했는데 그 엉덩이 납작한 짧은머리 말라깽이를 올린거야.
그 이후로 프렌즈 찍고 커리어 잘풀리고 그 여자 존나 부자잖아.
난 그 브루스 사건 이후로 살빼고 거식증만 남았지.
음...커트니콕스는 미리 심어놓은 배우였잖아?
그거 음모론이야! 그거 100프로 레알이었다고!"
그리고 그날 카푸토는 가라오케바에서 브루스의 I'm on fire 를 부르며 나탈리에게 손을 뻗습니다
나탈리 주장, 절대 연출 아니고 100프로 레알 상황이었다 (주장)하는 그 뮤비
2024.09.19 13:32
2024.09.19 14:01
아래 뮤직 비디오는 브라이언 드팔마가 연출한거여요.
2024.09.19 14:04
2024.09.19 14:19
Dancing in the Dark - 4:04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대표곡. 1번 트랙 born in the U.S.A가 비평가들을 사로잡았다면 이쪽은 대중적으로 크게 성공했다. 대중적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 곡이 누가 들어도 부담이 없는 댄스곡이었기 때문이다. 브루스도 당시 뉴웨이브와 흑인 음악이 주도하던 음악계의 트렌드에서 벗어날 수는 없었는지
이 곡을 발표해 크게 히트쳤다. 빌보드 핫 100에서 4주 동안 2위를 기록하고 싱글로는 가장 먼저 밀리언셀러를 찍으며, 이 앨범이 다이아몬드를 달성하는데 크게 공헌했다.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빌보드 핫 100 최고 기록을 가진 곡이다.
뮤직비디오가 상당히 낭만적이다. 막판에 (훗날 엄청난 스타가 되는) 자신의 여성 팬과 댄스를 추는 장면은 화룡점정.
2024.09.19 17:41
2024.09.19 14:20
한글 번역 가사와 다른 버젼이어요.
좋아하는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곡 - Dancing in the Dark - 포스트락 마이너 갤러리 (dcinside.com)
2024.09.19 17:21
여태 넷플 쓰면서 개국공신(?) 오뉴블을 아직 보지 못했는데 재미있는 에피소드네요. 코트니 콕스는 프렌즈로 확실하게 뜨긴 했지만 그 뮤비가 워낙 유명해서 사람들이 이미 다 알아보는 얼굴이었다고 하더라구요.
2024.09.19 17:48
2024.09.19 19:24
아닌데요! 슈퍼 특공대가 있었는데요!!!
...라고 댓글을 달고 싶었지만 댄스 인 더 다크 뮤직비디오가 이 시리즈보다 1년 먼저였군요. ㅋㅋㅋ
안타깝습니다... (?)
2024.09.19 20:06
ㅋㅋ 네 이게 데뷔에요.
2024.09.19 21:47
와 진짜 썸네일만 봐도 댄스 인 더 다크 나왔던 그 풋풋함이 그대로네요. 미모가 빛이나는
2024.09.20 09:07
2024.09.19 20:11
오뉴블은 서너시즌까지 보다가 말았는데 저 둘이 그렇게 엮이는군요
저 혐관로맨스 애호자인데 갑자기 마음이 동하네요 ㅋㅋ
커트니 콕스 너무 상큼하고 예뻐요. 아마 스물도 안되었을 때 찍었겠죠.
2024.09.20 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