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8년작입니다. 런닝타임은 1시간 43분. 스포일러는 마지막에 흰 글자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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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터도 꽤 유명하고 인기 많았습니다만. 사실 그냥 톰 크루즈 사진이라서 그랬던 것 같...)



 - 갓 전역한 젊은이 브라이언은 일단 뭐가 됐든 성공하고 갑부가 되는 게 꿈입니다. 늘 무슨 갑부 만들어준다는 자기 계발서 같은 걸 끼고 다니며 입만 열면 돈 돈 타령을 하며 뉴욕 중심가 대기업들을 일일이 돌며 취업 면접을 보지만 고졸에 경력도 없는 요 젊은이를 뽑아줄 회사는 없구요. 기력이 다 해서 정처없이 헤매다가 눈에 띈 어느 술집 구인 푯말을 보고 들어가 그 곳의 터줏대감 바텐더 덕의 눈에 들어 일단 취업을 해요. 그리고 열심히 열심히 기술과 요령을 배워서 꽤 쓸만한 바텐더로 성장하구요. 그래서 낮에는 대학 경영학 수업을 듣고 밤에는 바텐더 일을 하며 빡세게 성실히 살면서 꽤 큰 술집에 스카웃 되어가는 나름 소소한 출세도 해 보지만 본인이 바라는 대박, 큰 돈 뭐 이런 거랑은 거리가 멀겠죠.


 그러다 어느 날 얻어 걸린 부잣집 딸과의 인연을 활용해 덕과 자메이카로 가서 본격 뉴욕 스타-일의 멋진 바를 차려 돈을 벌 꿈에 부풀지만, 브라이언의 여자 친구를 미심쩍어한 덕은 본인이 갸를 직접 꼬셔 봄으로써 그 여자가 브라이언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걸 증명(...)하고. 대신이 둘의 우정은 그걸로 끝납니다. 그래서 배신감과 상처를 달래려 혼자 자메이카로 가서 월급쟁이 바텐더로 지내던 브라이언은 동네 허름한 식당에서 알바 하며 화가를 꿈꾸는 어여쁜 젊은이 조던을 만나 사랑에 빠지는데, 하필 이때 갑부집 철부지 여자를 꼬셔 결혼에 성공한 덕이 나타나서 '넌 절대 이런 부자를 꼬실 수 없다능!'이라고 도발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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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풋풋 상큼한 이 두 분 비주얼은 예상대로 좋았습니다만. 이게 알고 보니 이 둘의 로맨스가 메인이 아닌 이야기였습니다?)



 - 오래 전부터 궁금했던, 그래서 보고 싶었던 영화였습니다. 이유는 별 거 없고 주제가 '코코모'를 제가 아주 좋아했기 때문이죠. '돈 워리 비 해피'도 마찬가지로 마르고 닳도록 듣고 따라 부르던 곡이었구요. 역시나 이건 다 이선영님 때문이었을 뿐이고... ㅋㅋ 근데 그 시절엔 보고 싶어도 볼 수가 없었고. 나이 먹고 나니 볼 수는 있는데 안 땡겼고. 그러다 이번 올림픽 폐막식에 등장한 톰 크루즈의 모습을 보니 갑자기 이걸 꼭 봐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세월 앞에 역시 장사는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 양반이 미모로 지구를 위협하던 시절 영화가 보고 싶어졌던 거죠.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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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 일단 감상의 목적은 이룰 수밖에 없었습니다. 20대 중반의 톰 크루즈잖아요. 배우 비주얼 구경에 실패가 있을 수 없...)



 - 근데 음... 이걸 뭐라 해야 하나요. 88년 영화니까 거의 40년 묵은 영화이긴 한데. 정말로 딱 그 시절스럽게 올드한 이야기면서... 뭔가 그 시절 한국 영화/드라마들도 생각나는 이야기였어요. 그러니까 아마도 그 시절 기준으로도 딱히 세련된 이야기는 아니라는 거죠. ㅋㅋ 

 간단히 말해 '야심찬 가난뱅이 청년이 도시에서 희노애락 겪다가 정신 차리는 이야기'입니다. 사람은 좋은데 성공에 집착하던 순수한 젊은이가 도시에서 험한 꼴 당하고, 그러다 아름다운 사랑을 만나 잠시 소박한 행복을 얻지만 그 순간 다가온 다크한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흑화되다가... 뭐 그런 거 있잖아요. 딱 전형적으로 그렇게 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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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이 이야기의 중심은 이 둘입니다. 출세와 부귀영화에 눈이 먼 두 남자의 인생 역정... 이랄까요.)



 - 좋은 점을 먼저 말하자면 바텐더라는 소재... 정도? 왜 그 2인조로 병이랑 컵을 씐나게 돌리고 날리고 주고 받으면서 하는 쑈 있잖아요. 그걸 톰 크루즈가 열심히 연습해서 직접 시전하는 걸 구경하는 재미가 있겠죠. 물론 진짜 프로들처럼 화려하겐 못합니다. 어림도 없습니다만. ㅋㅋ 그래도 저만큼 하는 것만 해도 참 고생이었겠네... 라는 생각도 들고 뭐 리즈 시절 톰 크루즈가 시원하게 웃으며 하는 쑈니까요. 눈은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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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만 보면 실감이 안 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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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움짤로 보시죠. ㅋㅋ 이거 하느라 병을 얼마나 깼을지 궁금하더라구요.)



 그리고 또 이 시절 톰 크루즈는 어설픈 풋내기 야심 청년 캐릭터에 정말 말도 못하게 최적화 되어 있던 양반 아닙니까. '위험한 청춘'도 그랬고 '컬러 오브 머니'도 그랬구요. 그래서 각본과 스토리와 관계 없이 이 양반은 그냥 설득력이 있어요. ㅋㅋㅋ 더불어 엘리자베스 슈의 순수하고 순진한 미모도 캐릭터에 딱이구요. 주인공의 사부 겸 라이벌 겸 원수 겸 유일한 친구 역할을 맡은 브라이언 브라운 아저씨의 연기도 썩 괜찮습니다. 캐릭터 자체가 좀 납득 불가 진상(...)이긴 한데 그래도 괜찮아요. 요렇게 세 배우들을 보는 재미는 좋은 편입니다. 그게 연기든 비주얼이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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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매우 톰 크루즈인 캐릭터였던 것이었습니다. ㅋㅋㅋ)



 - 그 외엔 그냥 다 나쁩니다.

 아무리 뻔한 이야기라고 하지만 그걸 또 재밌게 보여줄 순 있는 거잖아요. 근데 여긴 그런 거 없습니다. 전개에 개연성도 떨어지고 또 그 와중에 템포는 오락가락하면서 전반적으로 느릿느릿해요. 거의 두 시간쯤 되는 영화 보는 기분으로 봤구요.


 좋은 음악들이 많이 나옵니다. 위에서 언급한 코코모랑 돈 워리 비 해피 말고도 듣기 좋은 그 시절 팝들이 꽤 많이 나오는데, 아니 그 음악 나오는 장면들이 다 그냥 하찮아요. ㅋㅋ 젊음이 팡팡 터지는 톰 크루즈랑 엘리자베스 슈니까 잘 선곡한 음악 대충 깔아 놓고 노래방 화면 비슷한 것만 찍어 놔도 보기 좋고 듣기 좋아야 하는데 정말로 기억에 남을만한 그런 장면이 하나도 없어요. 특히 코코모 나오는 장면은 정말 놀랐네요. 아니 이 노래를, 그것도 이 장면과 그렇게 잘 어울리는 노랠 그냥 이렇게 넘겨? ㅋㅋㅋㅋ


 그리고 마지막 부분의 전개가 정말로 깹니다. 도무지 해피 엔딩이 나올 수가 없도록 이야기를 몰아가 놓고선 작가도 답을 못 찾았는지 '그냥 해결한 셈 칩시다'라는 식으로 끝내 버려요. 톰 크루즈의 성숙 역시 '엔딩 즈음이니 성숙한 셈 칩시다'라는 식이고 그렇다보니 엔딩 장면을 보고 나면 오히려 불안해집니다. 쟤들 이대로 괜찮은 걸까. 아니 주인공이야 어떻게 되든 별 상관 없는데 쟤 주변 사람들의 미래는 과연 안녕할 것인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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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라리 그냥 로맨스로 갔으면 두 배우 비주얼 뜯어 먹는 재미로 평타는 쳤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 한 마디로 비추천입니다.

 그냥 그 시절 톰 크루즈와 엘리자베스 슈의 말갛고 파릇하게 예쁜 모습들 틀어 놓고 딴 짓 하고픈 분들에게만 추천하구요.

 옛날 옛적에 재밌게 봐서 좋은 추억이 있는 분들이라면 다시 봐도 괜찮겠지만, 아직 안 본 분들에게 2024년에 굳이 추천할 영화는 아니었네요.

 저야 뭐 30년 넘게 묵은 숙제를 드디어 해결했으니 그 보람이라도 챙겼다지만, 그런 사연 없는 분들이 여기에 1시간 40여분을 투자할 이유는 없을 겁니다. 정말로요. ㅋㅋㅋ




 + 이 시점 기준 무명 배우 한 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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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 거손이 나와요. 이 분도 역시 심히 젊었죠. 저 귀여운 볼살을 보십쇼... ㅋㅋㅋ



 ++ 결국 영화는 실망이었지만 그래도 주제가는 듣고 가시죠.



 사춘기의 뇌란 참 위대한 것 같아요. 제가 지금도 이 가사를 다 외우고 있네요. 허허.



 +++ 스포일러 구간입니다.


 그래서 자메이카로 떠나 평범한 동네 바텐더로 살며 사랑의 상처(?)를 다스리던 주인공입니다만. 과음해서 맛이 간 친구를 도와 달라는 미모의 여행객 조던을 보고 첫 눈에 반해서 사랑의 감정을 싹 틔우죠. 상대방도 마찬가지였다는 건 참 다행입니다만. 두 가지가 걸리네요. 하나는 주인공이 사랑이라 믿었던 여자에게 배신 당한지 얼마 안 됐다는 것. 또 하나는 조던이 식당 알바로 연명하는 화가 지망생이라는 것(...)이요. 


 근데 그 와중에 정말 말도 안 되게 갑부집 어린 미녀를 붙들어서 결혼까지 하고 나타난 덕 때문에 일이 꼬입니다. 이 양반은 애초부터 주인공에게 열등감 같은 게 있었는지 (그런 대사나 장면이 언뜻 나오긴 했습니다) 하루 종일 주인공이 일하는 곳에 죽치고 앉아서 나는 승자지만 얘는 루저라느니, 세상엔 사냥꾼과 사냥감이 있는데 이 인간은 영영 사냥감이라느니, 순진하게 순수한 사랑 같은 거나 믿으면서 저런 가난뱅이 여자애랑 어울리니 인생에 꿈도 희망도 없다느니... 하면서 웃는 얼굴로 도발하고 조롱하고 놀려대요. 그러다 결국 더 이상 못 참게 된 주인공이 버럭! 하려는 순간 덕은 니가 정말 루저가 아니라면 저 쪽에 온 갑부 아줌마를 한 번 꼬셔보라고 도발하구요. 50달러 내기까지 거는 덕의 자신감에 주인공은 있는 힘을 다해 플러팅을 해서 결국 갑부 아줌마를 낚는 데 성공합니다. 


 그러고 이제 섹스하러 하하 호호 자리를 이동하는데... 이때 남자 친구 보러 온 조던이 그걸 목격하겠죠. 하필 바로 전날에 둘이 첫 섹스까지 했는데 말입니다. 배신감에 좌절한 조던은 바로 비행기 잡아 뉴욕으로 돌아가고. 주인공은 망연자실하다가 자기에게 단단히 빠진 갑부집 마님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함께 뉴욕으로 돌아가 기둥서방(...) 라이프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또 이런 이야기 공식대로, 마님의 은근한 무시와 마님 주변 사람들의 대놓고 무시에 맘 상한 주인공은 고작 하루만에 '아무도 내 자존감을 꺾을 순 없으심!!!' 하고 부자들 파티에서 난동을 부려 마님을 단단히 망신 시킵니다.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을 내미는 마님을 내치고 기둥서방에서 빠른 은퇴를 시전. 다음 날 바로 조던이 일하는 식당에 찾아가 사과하게 해달라며 막 들이대구요. 처음엔 음식을 들이 부으며 화를 내던 조던이지만 절정의 미모를 뽐내며 잘못했다고 싹싹 비는 톰 크루즈를 언제까지 밀쳐낼 수 있겠어요. 자기 집까지 데려가서 웃으며 다시 받아줍니다만. 이때 입방정을 떨어 '이젠 그 무엇도 내 맘을 바꿀 수 없음!'이라고 외치는 주인공에게 '그래? 나 임신했는데?'를 시전하구요. 한 순간에 다시 찐따가 되어 '그 아기 아빠가 나인 건 맞음?' 드립을 치고선 바로 소박을 맞는 주인공입니다. 이때 집에서 쫓겨나며 "난 그냥 순수하게 궁금했던 것  뿐인데에에에엑!!!!!" 이라 외치는 장면이 이 영화의 백미라면 백미랄까요(...)


 누구 하나 얘기 나누고 상담할 사람이 없었던 주인공은 영화 도입부에 나왔던 뉴욕 싸구려 동네 바를 운영하는 삼촌에게 찾아가 지혜의 말을 구하구요. 삼촌님께서 해주신 "튀고 싶으면 그냥 이대로 연락 끊고. 니가 책임지고 애 키우고 싶으면 찾아가서 빌어야지?"라는 당연한 말에 깨달음을 얻고 다시 조던을 찾아가지만 조던은 이미 방 빼고 부모님 집으로 들어갔대요. 그래서 옆집 이웃에게 물어서 조던 부모님 댁을 찾아가는데...


 음. 알고 보니 조던은 갑부집 외동딸이었습니다. ㅋㅋㅋ 완전 부자 동네 펜트하우스에 사네요. 그래서 만난 조던 아버지는 다짜고짜 만 달러 수표를 들이밀구요. "내 마음을 돈으로 살 순 없다능!!" 을 시전하며 조던에게 애원을 해 보지만 심플하게 쫓겨나요.

 

 그래서 마지막 남은 아는 사람인 바텐더 사부 '덕'을 찾아가는데요. 이 양반은 본인 말대로 갑부집 딸과 결혼해서 그 집안 돈으로 거대 호화 바를 운영하고 있었죠. 사실 서로에게 남긴 건 민폐 밖에 없는 사이지만 그래도 워낙 둘 다 친구 하나 없는 인간들이라 지나간 일 다 묻고 화해한 후 덕의 보트로 가서 루이 13세 꼬냑을 따서 마시는데... 이때 또 덕이 황당한 얘길 들려줍니다. 장인 어른 덕에 호사스런 바를 열고 매출도 쩔긴 하는데, 자기가 술이나 잘 알지 사업을 아는 인간이 아니어서 실상은 빚더미랍니다. 이제 빚을 산처럼 쌓아 놓고 폐업할 날이 멀지 않았다고. 그때 덕의 아내가 보트에 들어오고 덕은 술에 취해 잠들어 버려요. 그래서 주인공이 덕의 아내를 집까지 데려다 주는데... 집에 도착하자마자 옷을 벗으며 달려드는 덕의 아내에 기겁해서 "나는 덕 챙기러 갈게요!!" 하고 도주합니다만. 그래서 덕의 보트에 돌아가 보니 이미 덕은 술병을 깬 조각으로 손목을 긋고 세상을 떠난 상태입니다. ㅠㅜ


 며칠 후 덕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덕이 자신에게 남긴 유언 성격의 편지를 읽으며 꺼이꺼이 울던 주인공은 갑자기 불끈! 해서는 다시 조던의 집으로 달려가요. 가서 자길 가로막는 경비원과 집사, 장인 어른을 무찌르고(...) 조던을 만나 사랑한다고, 돈 같은 거 필요 없으니 내게 오라고, 내가 삼촌네 바를 리모델링하고 열심히 일해서 너랑 우리 자식이랑 행복하게 잘 살 거라고 외치구요. 구남친의 눈부신 비주얼에 눈이 먼 조던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주인공과 함께 집을 뜹니다. 주인공의 알리바이를 위해 "너에겐 유산 하나도 안 줄 거야!!"라고 외쳐주는 상냥한 조던 아버지...


 마지막은 주인공이 일하게 된 삼촌의 동네 바입니다. 신명나게 술을 만들어 올리는 주인공에게 손님들이 '니가 잘 하는 시 같은 거 한 번 읊어봐라'고 요구하구요. 주인공은 바 위에 올라서서 아내와 아내 뱃속 자식에 대한 절절한 사랑을 고백하네요. 그러자 웃으며 다가온 조던이 주인공의 귀에 대고 '쌍둥이야'라고 말해주고요. 입이 찢어져라 웃으며 '오늘 술은 제가 쏩니드아~~~!!!' 라고 외치는 주인공의 모습으로 엔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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