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작으로 6편, 40-50분입니다. 소설 원작이 있는 드라마라 깔끔하게 끝나요.
순전히 이니드 때문에 봤습니다. ‘우리의 늑대소녀 이니드가 원탑이라니! 그리고 추리물!!!’하면서요.
제목도 귀엽고 이니드는 두말 할 거 없이 귀여우니까 유령 탐정단에이어 귀여운 십대드라마를 기대하고 봤는데, 생각보다 진지했어요.

영국의 한적한 마을에 사는 핍은 방학숙제로 5년전에 죽은 소녀(앤디)의 사건을 다시 조사해보기로 합니다.
앤디가 실종된 후 그녀의 남자친구가 자백 후 자살을 합니다. 앤디의 시체는 발견되지 않은 채고요.
남자친구가 그랬을리 없다고 생각한 핍은 앤디의 친구들과 가족들을 인터뷰하고, 본인 방에 사건 맵을 만들고 점점 조사를 해가요.

딱히 새로울 건 없이 평이하게 흘러갑니다. 사건을 조사할 수록 익명의 협박도 받고 갈등도 겪고 첫사랑도 하고요(!!)
근데 후반부에 제발 아니길하고 바랬던 사건이 생겨서 저에겐 더 무겁게 다가왔어요.
등장인물들도 좋고, 영국 시골마을 배경도 이쁩니다. 뭔가 좀 한방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이니드가 귀여우니까!!하면서 봤어요ㅎㅎ
추천까지는 좀 아쉽습니다.

- 숲 속이 나올 때마다 ‘저런 데서 노니까 사고가 나지!!‘하면서 역시 자연은 위험하다고 생각했습니다ㅋ
- 한동안 이런 류를 안봐서인지, 요즘 제 멘탈이 약해져서인지 주변의 비밀들이 드러날 때마다 보기 괴로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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