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769393

손 감독·코치 2명, 경기중 실수 등 이유로 욕설·체벌 혐의 송치
해당 아동 부모 "실망감 커…또 다른 피해자 안 나왔으면"
손 감독 "사랑 전제된 언행…시대 변화 못 읽은 점 반성"


이 사건은 지난 3월 19일 아동 C군 측이 "오키나와 전지훈련 중이던 지난 3월 9일 A 코치가 C군의 허벅지 부위를 코너킥 봉으로 때려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혔다"고 고소하면서 불거졌다.

고소인 측이 경찰 조사에서 진술한 바에 따르면 당시 경기에서 진 C군 팀 선수들은 패배했다는 이유로 A 코치로부터 정해진 시간 내에 골대에서 중앙선까지 20초 안에 뛰어오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C군을 비롯한 4명이 제시간에 들어오지 못하자 엎드린 자세로 엉덩이를 코너킥 봉으로 맞았다고 진술했다.

손 감독으로부터도 오키나와 전지훈련 기간이었던 지난 3월 7∼12일 훈련 중 실수했다는 이유로 욕설을 들은 것을 비롯해 경기는 물론 기본기 훈련을 잘 못한다는 이유로 욕을 들었다는 내용이 진술에 포함됐다



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6/26/AKR20240625108100062_01_i_P4_20240626130113485.jpg?type=w430


-멍자국 사진


사건을 수사한 강원경찰청은 손 감독 등 3명을 지난 4월 중순께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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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아동 쪽은 “가해자 쪽은 본인들 입장에서만 최선을 다해 미화하고, 본인들의 잘못은 없는데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하는 사람으로 피해자 쪽을 모함하고 있다. 이는 2차 가해가 되는 것이며 더는 그런 형태로 피해 아동과 부모를 공격하지 말아달라”고 요구했다.

합의금 요구 주장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피해 아동 쪽은 “손 감독은 아무런 사과도 하지 않고 연락도 전혀 없는 상태에서 변호사를 통해 △처벌불원서를 작성해 제출할 것 △언론에 절대 알리지 말고 비밀을 엄수할 것 △축구협회에 징계 요구를 하지 말 것 등 3가지를 조건으로 제시했다. 이에 피해자 쪽은 너무나도 분노해, 분노의 표현으로 감정적으로 이야기한 것 뿐이지 진지하고 구체적인 합의금에 대한 이야기한 것은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그럼에도 피해자 쪽에서 나온 말이라는 이유만으로, 거액의 합의금을 뜯어내려는 사람처럼 피해자 쪽을 모함하고 자신의 행동들을 합리화하는 가해자 쪽 입장에 피해자 쪽은 또 한 번 분노를 느낀다. 오히려 가해자 쪽은 김앤장 운운하면서 피해자 쪽을 압박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법무법인 중심의 류재율 변호사는 “손 감독은 국민 여러분께 사과한다는 취지로 입장을 밝혔지만, 사과는 피해 아동에게 먼저 해야 하는 것이다. 손 감독은 무엇보다 인성을 강조하고, 자신의 저서에서 운동계에서 폭력은 끊어야 할 답습이라고 본인 스스로 이야기한 바 있는데 피해 아동이 그런 손 감독의 글을 읽는다면 이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피해 아동의 부모는 참담할 뿐”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695384?sid=102



“종교집단 마냥 말 못 하는 부모 많아…
별의별 욕, 보는 게 견딜 수 없이 싫었다”


하지만 기대가 실망으로 바뀔 때까지 걸린 시간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했다. ㄱ씨는 “입소시키고 일주일이 지나 아들을 데리러 갔다가 학대 사실을 알게 됐다. 가서 보다가 아내도 놀랐다. 하지만 아들이 잘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참아야지, 참아야지 했다. 몇달 동안은 저희에게 지옥과 같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ㄱ씨는 주말에 인천에서 춘천까지 아이를 데리러 갈 때도 일부러 훈련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출발 일정을 잡았다고 한다. ㄱ씨는 “훈련을 하면 정말 별의별 욕이 다 나오는데, 부모의 입장에서 옆에서 보는 게 견딜 수 없이 싫었다. 경기 중에도 애를 불러서 욕하고, 하도 난리를 치니까 애들이 얼어붙어서 경기를 제대로 못 할 정도다. 아들이 ‘축구 하기 싫어졌다’는 말을 했을 정도였다”고 했다.


.ㄱ씨 부부가 아들의 허벅지에서 멍 자국을 발견한 건 지난 3월 일본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직후다. 아들은 “훈련 중에 깃대로 맞았고, 맞아서 움직이기 힘들 정도였다. 힘들었는데도 참았던 것은 비싼 돈 들여서 부모님이 지원해주는 거니까 버텼던 건데 훈련하러 가는 길이 너무 싫었다”며 그동안의 고충을 털어놨다고 한다. ㄱ씨는 “애들에게 윽박지르고 때려서 어떻게든 기술을 알려줄 수는 있겠지만 이건 정도가 너무 심하다. 방송에서 보여지는 이미지와는 너무 달랐다. 자기 아들은 때리든 욕하든 할 수는 있겠지만, 다른 부모의 자식들에게는 그러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했다.

ㄱ씨도 손아카데미의 훈련이 엄격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곳에서 본 상황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ㄱ씨는 “훈련과 교육에 엄격한 것과 폭언·욕설을 통해 애들을 겁주면서 운동을 시키는 것은 다르다. 훈련 때뿐 아니라 기숙사에서도 머리와 엉덩이 등을 때리는 등의 학대가 있었다고 한다. 다른 피해자가 없도록 강력하게 처벌해달라”고 말했다.



https://www.hani.co.kr/arti/area/gangwon/1146546.html#cb






'아동학대 피소' 손웅정 도서전서 사인회…팬들에 웃음으로 화답




https://www.yna.co.kr/view/AKR20240626128700005










7183267528_486616_59caf09a992764381871c1 피해학생 진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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