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10:22
용산역 아이파크몰 6층에 위치한 대원뮤지엄에서 미래소년 코난 전시회가 진행 중입니다. 원래 5월 26일까지 전시 예정이었는데, 갑자기 5월 6일까지로 단축되었더군요. 혹시 보러 가실 분은 이번 연휴까지 서두르셔야겠어요.
가격은 비교적 저렴한 편이지만(성인 13,000원), 미래소년 코난을 스토리에 따라 8개의 파트로 나누고 파트 별로 모형과 패널로 꾸며진 포토존 한 두 개, 스토리 요약 영상 정도만 있는 상당히 간촐한 전시회입니다. 제작진 소개나 원화 등을 기대했는데 좀 아쉽더군요. 그래도 오랜만에 미래소년 코난에 대한 추억을 되새길 수 있어 좋았어요.
입장하기 전 입구에서 한 컷.
나오니까 매장 앞엔 플란다스의 개 조형물이... 이것도 추억 돋네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 >3< ) /
2024.05.04 11:58
2024.05.04 16:36
2024.05.04 16:16
대원뮤지엄의 다른 전시회 보러 간 적이 있었는데, 애초에 진지한 전시회를 기대하고 가면 안되는 곳이더군요…
2024.05.04 16:39
2024.05.05 14:49
저는 미래소년 코난을 티비방영할 때 보지 못해서 이렇게 전시회 사진으로 제대로 보는 느낌입니다.
괴력과 천진난만함으로만 세상이랑 싸우는 것 자체가 20세기 특유의 낭만주의같기도 합니다.
2024.05.05 15:22
아직 독립해서 지브리를 세우기 전 작품이지만, 미래소년 코난에서 이미 바람의 계곡의 나우시카, 천공의 성 라퓨타, 원령 공주까지 이어지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친자연주의적 세계관은 완성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6번째 '바라쿠다 호 승선' 사진에 "플러스 칩의 회수"는 아닌듯요. 폐 플라스틱 수집을 위해 온 건데...아아...1차 kbs 방영을 본게 엊그제 같군요. 10월 1,2, 3일 사흘에 걸쳐 26부작을 3부로 편집해 보여준 것도 저 작품이 유일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