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3:11
어떤 면에서 최근 공개된 '삼체'와 비슷하긴 한데 제 개인적으로는 넷플릭스 '삼체'보다 더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만든 사람들이 각본을 쓰고 연출을 할 때 치열하게 노력했다는 울림이 더 커서요.
물론 4부작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지루한 건 사실인데 그래서 그런가 우리나라 인터넷 여론은 좋지 않군요. ㅎㅎ
왜 우주선이 낙하할 때 안전하게 낙하산을 펴지 않았을까....
왜 우주여행을 다녀온 뒤 엉뚱한 소리를 하고 정신나간 행동을 하는 걸까....
천천히 하나하나 이야기를 풀어내는 솜씨가 좋았고 꼬마부터 조연까지 다들 독드다운 차가운 연기력이 좋아서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이 드라마의 가장 큰 장점은 마지막 반전인데요,
어수선한 2024년이라서 그런가 더 크게 와 닿았던 것 같습니다.
아.....약간 닭살이 돋았....
썩토지수 80점이네요.
음....뭐 적당한 점수인 것 같습니다.
한국 드라마 얘긴가? 하고 읽다 보니 독일 드라마로군요.
그러고보니 요즘 넷플릭스에 소홀해져서 안 미국/영국산 드라마 하나 정주행 한지도 오래됐네요.
4부작이라니... 일단 체크해보겠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