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4 21:29
롯데 키움 5-7
이 밑에 2500개 넘는 댓글
한화 기아 2-5
1300개 넘는 댓글
롯데 팬들이 더 많고 더 분노 게이지가 쌓인 듯
팔로워 수 롯데 18.6만 한화 15.5만
요새 저 두 팀 지면 인스타 댓글 읽는 게 나름 쏠쏠한 재미입니다.
근데 부산 아재들 많이 점잖아지셨네요
지금 한화 전력에 김태형 감독이었으면 더 높은 곳에 있었을 듯
롯데는 야구팀 형태 갖추고 있고 야구란 종목을 히는 거 같기도 하고 말기도 함
근데 이상하게 중독성이 있어 팬들이 못 놓는 것도 이해됨
신동빈 감방에서 롯데 경기는 챙겨서 봤다던가
아 누가 연승을 해 달래 스윕을 해 달래 위닝을 해 달래 한 번만 이겨보자
ㅡ롯데 팬의 처절한 댓글
타 팀 팬인데도 롯데는 선수단뿐만 아니라 팬들도 위태위태한 게 느껴집니다
내일 야구없는 월요일이니 야구 커뮤들은 좀 불탈 듯
이 와중에 김원중 밤12시에 lol했다는 게 왜 이리 웃긴가요
2024.04.15 23:39
2024.04.16 11:18
맞지 않는 옷인데 김태형이 fa로 나와 있으니 가만있을 수 없어 모셔온 거겠죠. 외국 스포츠 판도 그 밥에 그 나물이라 비슷한 인물들이 행정,경영맡고 우리나라는 정말 더 좁은 바닥인데 롯데는 정말 이상해요. 성민규가 그렇게 빨린 이유도 드라마버프도 있었지만 롯데에서 없던 선진 경영보여 줄 거란 기대감에 부풀려진 듯. 롯데 선수인 것만으로 우쭈쭈받으니 적당히 야구하고 연봉받기에 딱. 제가 결국 탈덕해 버린 이탈리아 수도 축구 팀 생각나요. 거기도 성골 유스 주장 쉴드를 무슨 그 도시 출신인 냥 침. 종 하는 유스 나오면 페모메노인 냥 치켜 줌. 롯데 항명썰 나왔는데 그 이탈리아 팀 주장도 태업해 감독 내보냈죠
롯데 경기 보고 있노라면 우아하고 감상적인 한국 야구 쓸 수 있을 거 같음. 뭔가 아스트랄함.
2024.04.16 15:42
김상수 선수가, "롯데로 이적해와서 보니, '롯데만의 그 문화'를 고치지 않으면 성적내기 힘들 것 같다"
라고 한 인터뷰가 생각나는군요. 그 문화가 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좋은 건 아닌 것 같아요 ㅎㅎ
아직 4월이니, 이래나 저래나 지켜봐야죠. 저로서는 그나마 K리그 응원팀인 포항이 잘해줘서 위안이 되긴 합니다만 ㅠㅠ
2024.04.16 15:47
홍성흔이 FA이적하고 나서 진 데도 웃고 있는 선수들 보고 저것들은 지금 밥이 넘어 가냐고 했다던 일화도 있지 않나요? 역시 두산에서 온 민병헌이 롯데 타자들 칼퇴에 혀를 내둘렀다고 하고. 주장이 윗선에 직통으로 꼬질러 코치 짤리게 했다는 썰이 야구 커뮤에서 돌아다니는 듯 한데 무리뉴 구단주 아들한테 꼬질러 내보낸 모 팀 성골 유스 주장 겹칩니다 ㅋㅋㅋㅋ
이승엽이 돌대가리라 그렇지 두산은 정수빈 허경민 양의지 등 고참 잡아서 문화는 이어가게 했죠. 롯데 기사 나온 거 보니 감독과 선수단 중간고리 역할을 할 선수들이 부재하다네요
2024.04.16 15:55
네 그런 기사도 예전에 본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본인들이 자각을 해야할텐데 말이죠.
그리고 펠레그리니는.. 별로 할 얘기가 없네요 ㅠㅠ
2024.04.16 16:07
저 무리뉴 안 좋아하고 짤릴 만하다고 생각했지만 그 과정이 역겹고 펠가놈은 완전히 하남자스러웠다고 생각해서 이 때 아예 팀을 버렸습니다. 나믿펠믿하는 추종자들도 보기 역겨웠고. 그 이후 아무 소식도 순위도 확인 안 해 봅니다,아오안. 디발라 해트트릭 소식 인스타 피드에 뜬 거나 봤고 그 전에 이미 그 팀 관련된 거 제 피드에서 지웠습니다.디발라가 행여 다른 이탈리아 팀 가면 그 팀 지켜 볼 생각이지 그 팀은 완전히 버렸습니다 이탈리아 국대도 자연스럽게 버리게 되고 대신 파리와 프랑스,음바페를 응원합니다. 이탈리아 어 안 읽고 듣다가 리플리 보면서 오랜만에 이탈리아 어 접했습니다. 불어를 많이 봅니다
롯데는 고원준도 이번 나투수도 그렇고 젊은 선수들이 유흥과 스타병에 빠지기 좋은 환경같긴 해요. 이것도 이탈리아 그 수도팀과 비슷해요. 미국 선수가 그 팀 가더니 돈이 많이 쓰고 싶어졌다 그래요. 그 팀 어린 선수들 스타병 걸리고 카지노니 클럭이니 가서 잘 노는 듯. 유베에서 우승 여려 번 해 본 디발라가 토리노와 분위기가 다르다고 하고 이탈리아 수도에서 20년 가까이 리그 우승이 없는 게 이해됨
2024.04.17 00:11
이전부터 daviddain 님께서 올려주신 축구 관련 글들은 잘 읽고 있었기에, 축구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시다는걸 짐작은 했었습니다. 그렇기에, 로마 사태(?)에 너무나도 큰 실망을 하신 듯 하네요. 앞으로 돌아오실 생각이 아예 없으실 정도로 말이죠. 저는 아직도 A대표팀은 이탈리아를, 클럽은 삼프도리아(애정이 식어가고는 있지만)를 응원하기에 그 나라 축구를 어느정도는 볼 듯 합니다.
그리고, 젊은 선수들이 돈도 벌고 프레피들이 들러붙고, 선배들과 간 유흥업소에서 왕대접을 받으니 거기 빠지는걸 이해는 합니다만.. 일단 본업부터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ㅜㅜ 고견 감사합니다.
2024.04.17 08:35
그 이탈리아 축구 선수들 불법도박 폭로한 파브리지오 코로나의 쇼에 펠레그리니에게 스토킹당했다는 루마니아 업소녀가 나온 적 있죠. 그 후 그 전에도 경기력 메롱이었던 애가 인터뷰도 안 하고 sns도 안 하기 시작하던데 라치오 더비 밀란 전 연달아 지고도 주장이란 놈이 팬들에게 인사 한 번 안 하고 차로 빠져나가면서 ㅂㄹ 키우라고 팬들한테 조롱받는 영상보고 완전히 학을 뗐습니다. 쟤 어릴 때 꿈 이뤄주기 위해 거기 가서 돈 내고 응원하는 사람들은 뭐냐고요. 걔 개인적인 스캔들이 있든 간에 지가 완장 내려놓지 않는 이상 주장은 주장이고 그 부담 이겨내라고 그 많은 돈 주는 겁니다. 걔는 주장직에 대한 집착이 엄청난 거 같고 개인 스탯이 안 나오니 무리뉴 내보는 데 적극적으로 나가지 않았나 싶고 무리뉴가 배신감 느낄 만도 하다고 싶습니다. 그런데도 펄가놈이 불쌍하다는 팬들이 이해 안 가는 게 그토록 많은 돈을 받는 프로가 불쌍하다니요? 오히려 악성 계약에 묶인 팀이 불쌍하죠
태업과 항명이 있었던 거 같은데 팬들은 착하고 충성심강한 우리 주장에 대한 환상때문에 흐린 눈 하는 꼴이 보기 싫어서요
삼프도리아 팬이시면 만치니 비알리 현역일 때부터 보셨나요
2024.04.17 09:39
베컴 다큐에서 게리 네빌이 그럽디다, 주장이 되면 숨을 곳이 없다,완전히 노출되어 있다
걔는 피하고 숨으려 들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오퍼온 데가 사우디밖에 없으니 가기는 싫고 주장직에 대한 집착은 커서 내려놓지도 못 했어요. 저는 걔는 팀보다 그 팀의 주장직에 대한 집착이 더 큰 게 아닌가 싶어요. 자기도 아는 거죠,이 팀 아니면 선발두고 경쟁해야 하는 흔한 선수1 취급받는다는 걸. 걔는 팀이 준 것의 결과이지 걔가 팀을 질적으로 도약시킨다는 생각 1도 안 해 봤어요. 걔처럼 결함있는 선수 지키고 볼로냐에서 잘 하고 있는 칼라피오리같은 싹수 보이는 애 보낸 게 그 팀입니다.
자카도 능력 안 되니 내려놨고 오지환도 본인 경기력이 딸리니 김현수한테 넘겼던데 갸는 진짜.
갸 하나로 제가 그 팀과 갖던 n년 간의 유대감이 완전히 박살났고 그간 들인 시간이 헛되다고 느꼈습니다
2024.04.16 18:31
저 같은 원년 팬은, 저런 현상들을 보면 그저 미소가 지어집니다. 원이어, 투이어 일들도 아닌데 ㅎㅎ
그리고 김원중 새벽에 롤 하는거, 적극 응원합니다. 더 열심히 해서 아예 그쪽으로 이직하길 바랍니다.
제가 볼 때, 야구에는 재능이 없는 선수입니다. 뭐 로떼에 그런 선수들이 한두명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리고 김태형 감독 ㅋㅋ 이제야 본인 배기량을 좀 아시게 되지 않을까요? 두산에서는 솔직히 선수빨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