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88/0000865458?sid=100

기자가 되려면 무엇을 잘해야 될까를 생각해보다가, 틀에 박히지 않는 창의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데스크의 마음에 드는 제목과 기사를 뽑으려는 굳은 의지도 필요하다는 생각도 했고요. 그 모범적인 사례가 바로 저 기사의 제목이지 않나 싶네요

"김어준 여론조사서도 민주당 패배" "진짜냐"…깜짝 놀란 野 지도부

김어준, 여론조사, 민주당 패배

선거에서 중요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단어들로 제목을 뽑아서 주목도를 높이고, 데스크에 입맛에 맞게 여권에 유리한 내용으로 기사를 작성하는 저 솜씨는 한명의 직장인으로 살아가는 기자라는 인물이 가져야할 살아 숨쉬는 표본으로 삼아도 가히 넘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제가 감탄해 마지 않았던 이유 중 하나는 저 기사의 베이스가 여권에 불리한 내용이었다는 점이었지요. 서울 선거구 약 50여개 중 에서 한자리수 미만을 제외하고는 민주당이 유리하다는 여론 조사 결과는 전혀 중요하지 않죠. 중요한 것은 특정 지역구에서 민주당이 안 좋게 나왔다는 나의 기사일 뿐이니까요. 다른 여론 조작 기사들의 훌륭한 표본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여론 조사가 여론을 조사하는지, 여론을 조작하는지는 결과가 나오면 알 일이겠습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여러가지 정황이 윤석열한테 좋게 나올 수가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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