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7 13:27
이 책은 분명 본문 삽화는 원서를 그대로 가져다 썼을 겁니다. 하지만 표지, 표지 만큼은 국산화를
이루겠다는 집념하에 민망한 표지가 나왔습죠.
역시 노력했지만 저 무렵에 북극권 가까운 쪽 썰매를 고증에 맞겨 그려주시오!
라는 주문을 소화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그래서 꽃사슴이 나왔습니다.
누가 봐도 디즈니 만화 영화를 보고 그린 것이지요
2024.02.27 22:32
2024.02.27 23:08
전권 표지를 국산화하겠다는 의지? 에밀과 탐정, 돌리틀 선생, 보리와 임금님 등도 본문 삽화는 다 원서를 그대로 가져왔지만 표지만은! 국산입니다.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의미있는 작업이었다고 생각해요
2024.02.29 02:52
저 문고 소중히 읽고 또 읽고 했었는데 중학생이 되니까 엄마가 외사촌들한테 그냥 줘버려서 아쉬웠어요. 어른이 된 외사촌들한테 저 책들 기억하냐고 물어봤더니 별로 읽지도 않고 몇 년후에 고물상한테 줬다나 뭐라나요... 망할 녀석들...
2024.02.29 08:42
구성이나 통일성 뭐 이런 면에서 문학전집의 정석 혹은 기준이 아닌가 싶어요
꽃사슴은 그래도 귀엽습니다만. 어린 왕자는 뻔히 본문에 샘플 그림이 널려 있는 것을 왜... 굳이...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