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6 22:42
[코카인 베어]가 나온 뒤로 여기저기서 온갖 향정신성약물에 절어 날뛰는 축생들에 대한 영화가 나오고 있나봅니다.
그런 것들 중 하나인데, 그런 계통으로는 정통파라 할 어사일럼 영화입니다.
메쓰(한국명 ㅎㄹㅃ) 제조업자들이 경찰에 쫒기다가 약이 가득 든 가방을 늪에 빠뜨리고, 그걸 낼름 삼키고 온몸에 뽕이 가득 차오르게된 악어가 사방으로 방방 뛰게된다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이게 곰 영화 나오기 전부터 만들고 있었던 거라나봐요. 실제로 마약업자들이 경찰 추적을 피하다 약이 가득든 가방을 늪에다 빠뜨린 사건이 있었다고... 그치만 곰 이야기는 어쨌거나 실화기반이지만 악어 이야기는 그렇게 빠진 약을 악어들이 먹지 않았을까...하는 추측성 소문만 돌았던 거라나봐요.
뭐 어쨌든... 어사일럼의 CG 기술도 꽤 발전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너무 좋아지면 어사일럼이 아닌게 되는데...
실제 출시제목에서는 'Attack of the'는 빠졌다고 합니다.
'니 히로뽕을 물에다 버리지 마라' 라니 광고 카피 상태가... ㅋㅋㅋㅋㅋㅋ
cg는 많이 좋아졌을지 몰라도 화면 때깔이 여전히 홈비디오 느낌인 건 어사일럼의 정체성 같은 걸까요. 일부러 이렇게 찍는 것 같아요. 진짜 가난한 인디 영화들도 기본 때깔이 이렇진 않은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