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8 18:13
평상시 아이폰을 쓰는데, 새 안드로이드 기기가 필요해서 쿠팡에서 휴대폰 소액결제로 휴대전화를 샀습니다(...). 한도만 있다면 50만원 이하까지는 한 번에 결제가 되는 것 같아요. 제가 처음 써본 안드로이드 기기는, 구글과 LG? 합작인가 넥서스 였던 거 같고요. 그 다음은 급하게 구하느라고 어느 민영통신사 대리점에서 구하는데, 그 점장이 권유하길래 계약하다가 폰을 바꾸고 난 후, 후회가 심해서 다시는 통신사 대리점에서 구매하는 건 안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쓰던 게 갤럭시 A7 인데요. 그동안 갤럭시 A7을 쓰면서 저를 가장 불편하게 만든 건 케이블 젠더가 5핀 이라는 거죠. 14까지 쓰이던 애플 8핀도 앞뒤만 같으면 그만이고, 그건 시중에 재고가 널린 반면에, 5핀은 구분을 해야 끼워맞고 요즘 들어서는 편의점에도 그렇고 케이블이 재고가 없습니다.
그래서 A34는 보급형 안드폰으로서는... 나름 괜찮은 것 같습니다. usb2.0 C타입이고요(요즘 버스나 대중교통에서 케이블 충전을 지원하는데, 경기도 버스 제외하고 거의 예전 A타입이라 이건 이거대로...ㅜㅜ) 40만원대 초반치고는 성능은 그럭저럭 낫습니다. (오늘 S24가 발표되었던데요) 흔히 갤럭시 사용자가 애플 폰을 안좋게 평가할 때 기준이, 램 용량과 주사율 120hz가 아닌 60hz라는 건데... 스펙 중요시 하면 뭐 그럴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근데 처음 설정 만들 때 뭔가 아이폰 설정초기랑 비슷해서 조금 놀랐어요.
사실 처음 구하려고 했던 건 소니의 엑스페리아인데, 이제 한국은 없는 거 같고요. 소니 워크맨을 MP3플레이어 형태로 한국출시하던데... 이것도 왠만한 아이폰 하위 플래그십모델 가격이라 선뜻 내키기는 않았네요.
2024.01.18 20:52
2024.01.19 22:35
맞아요. 램. 사실 CPU에 속하는 AP칩 성능은 애플이... ARM으로 시도하다가 X86계열에서 맥도 ARM으로 바꾸고 전성비로 인해, 발열과 소음이 개선되었죠. 엑스페리아는 사실 예전에 로이배티님이 쓰신 글이 생각나서 이번에 한 번 찾아봤습니다;;
2024.01.19 17:32
엑스페리아, LG 합작 넥서스... 저도 써봤지만 모두 연약해 빠진 뇨속들이었습니다.
2024.01.19 22:33
의외로 삼성이 이 분야에서 오래가는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뭐, 중국산 폰은 안쓸 거 같고 일본폰은 진출안하니 모르지만... 여기까지 댓글 쓰다보니 갑자니 모토로라에서 레이저폰을 스마트폰으로 재출시 했던 게 생각났어요(...).
2024.01.19 21:55
픽셀폰을 사고 싶었는데 말이죠... 최근 모델은 국내에서는 통신 전파 인증(업계 문외한이라 대충 알아먹은 걸로는)을 안 해줘서 통화가 제대로 안 터진다 그러고 그렇다고 2021년에 나온 6 시리즈를 쓰기도 그렇고 해서 이래저래 뭉게고 있네요 아이폰도 삼성폰도 싫어서 엘지로 버티고 있었는데 이제 슬슬 대안이 필요해진 시점입니다....
2024.01.19 22:32
개인적으로는 맥이나 애플워치와 연동되는 사용경험상, 아이폰이 우세하다고 봅니다. 저는 안드폰을 금융인증서(현재는 공동인증서)발급 받을 때나, 가끔 맥에 없는 프로그램 작업하는 윈도우처럼 쓰고있네요. 삼성폰의 장점이라고 흔히 말하던게 삼성페이와 통화녹음인데.. 애플페이는 도입되었고(아직 교통카드 기능은 남았지만요), 통화녹음은... 모르겠네요. 저처럼 하위 플래그십으로 둘 다 써보시고 결정하시는 것도..^^;
램 용량은 사실 갤럭시가 애플 놀릴 건 아니죠. 안드로이드는 보통 애플폰보다 램을 더 먹어서...
그래도 뭐 특별히 폰을 빡세게 굴릴 일(게임이라든가 게임이라든가...)이 없는 사람이라면 굳이 플래그십 성능까진 필요 없긴 합니다. 실제로 갤럭시가 그래도 점유율로 애플이랑 비빌 수 있는 게 다 저가 라인 판매량 덕분이라고 하구요.
엑스페리아는... 정말 열혈 소니팬들만 갖고 장사하기로 맘 먹은지 오래라 구하기도 번거롭지만 가격 대 성능비로도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