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09 12:11
브라질 신문 ‘레코드’의 보도에 따르면 경기 후 팬들의 폭동을 우려한 선수들은 인사도 없이 서둘러 도망갔다고 한다. 화가 난 팬들은 선수들의 라커룸까지 쳐들어가며 집기를 때려부수는 등 분노를 표출했다. 브라질 팬들이 버스와 자동차 심지어 앰뷸런스까지 불태우며 순식간에 무정부 사태가 됐다.
경찰이 출동해 폭도로 변한 팬들에게 스턴건을 쏘고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며 진압에 나섰다. 심지어 경찰만으로 통제가 안되자 군인들까지 출동했다고 한다. 장갑차와 헬기까지 떴다.
1912년 창단된 산토스는 무려 역사가 111년 된 명문구단이다. 브라질리그 8회 우승에 빛나는 산토스는 ‘축구황제’ 펠레와 네이마르를 배출한 최고명문팀이다. 지난해 12월 펠레가 세상을 떠난 뒤 지난 3월 산토스 홈구장에서 펠레의 장례식이 열리기도 했다.
https://biz.chosun.com/sports/football/2023/12/08/W2LOS7HUO3BVIQUW5X26WJJZBE/
별명이 물고기peixe인 팀이죠. 여기 훈련 센터 이름이 CT Rei Pele(Centro de Treinamento Rei Pelé)라고 펠레 기념하는 곳인데 펠레 사망 직후 강등이니 난리 수 밖에.
이미 여름에 단장이 가사도우미 성 추행으로 사임해서 교체, 감독이 시즌 중간에 교체되는 등 내부가 어수선. 주목받는 신성 마르쿠스 레오나르두 유럽 보내주겠다는 신사 협정 깨서 선수가 태업 돌입하니 급여 올려 주고 강등 막게 했는데 그 레오나르두 9경기 무득점에 마지막 경기 명단 제외시킴. 감독,동료들, 경영진 다 얘한테 열받아 있다는 기사가 브라질에서 나옴. 이것말고도 훈련 지각 등, 유럽 행 알아 보는데 에이전트들 간 평판이 안 좋다고. 올해 여름에 로마,라치오에 역제의. 데이빗 워싱턴이 첼시 가면서 산투스는 얘를 놔 줄 수가 없었음. 월드컵 우승자들 많이 배출한 클럽에 유벤투스,바이언, 스페인 양강과 당당히 들어가 있는 구단이 어쩌다가. 강등 확정 후 내 사랑, 첫 사랑이고 영원한 사랑이라고 인스타에 올렸네요. 오늘은 새 회장 뽑는다고.
우승은 엔드릭의 파우레마이스, 수아레즈는 마지막 경기에서 전성기의 흔적이 남은 골을 넣어 그레미우 준우승 확정시킴. 나름 유종의 미 거두고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에 갑니다. 돈때문에 축구하는 게 아니라 수아레즈가 축구 중독자라.
2023.12.09 16:43
2023.12.09 17:11
2023.12.09 18:56
2023.12.09 19:48
파투가 딱 그런 케이스였죠. 어렸을 때 입단 테스트 받으러 갈 때 돈이 없어서 아버지가 수상한 모텔 갈 돈밖에 없어 그 곳에서 자야 했다고. 그러고 밀란 들어가니 호돈이 나랑 함께 할래 카카 쪽이냐 이랬다는. 가난하게 살다가 갑자기 유명해지고 부상 많아 부진하고 대중의 오해는 쌓여 갔는데 대응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 했다고 하네요. 베총리 딸과 여러 공식 행사니 파티니 다니고
남미 출신들 보면 아버지가 하부 리거라 자식은 성공시키려고 이 악물고 뒷바라지한 경우 많더군요.디발라가 그렇고, 이카르디도 아버지가 아들 축구 때문에 스페인 가서 식당에서 일하기도 했죠
2023.12.09 21:08
이카르디는 아버지가 그렇게 애써줬는데 축구 인생에 먹칠을 했군요. 돈은 많이 벌었을지 몰라도 놀림감이나 되고... 나중에 은퇴하더라도 부부가 함께 어그로나 끌며 잘먹고 잘샀겠지만요
2023.12.09 2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