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그렇듯 영양가 없는 잡담 위주의 글입니다.

1. 디플- 피터팬&웬디
밀라따님 너무 매력 넘치시구요(기럭지 무엇)
주드 로님…머리숱 많았어요. 악역도 잘 어울리시고…
제일 매력 없는 건 피터였던거 같아요. 마지막에 좀 짠하긴했는데요. 제가 뼛속까지 어둠의 자식이라 그런지…동지인 어린 친구들을 과연 ‘발견’한게 맞는지, 아니면 피리부는 사나이 빙의했던건 아닌지 좀 의심이…
근데 해적님들 노래 너무 잘하시는거 아닙니까?! 노래도 너무 좋았어요.

2. 디플- 홈 임푸르브먼트
이건 어릴 적 추억때문에 보기 시작했어요. 시즌 너무 많아서 다 보려면 오래 걸릴거 같은데 화면 양쪽 짤려 나오는 것이 추억 돋는!!!

3. 디플- 애봇 초등학교
작년에 에미상 시상식 보는데 이게 엄청 상을 받더라구요. 궁금하던 차에 보기 시작했는데 재미있습니다.
공립 초등학교 배경으로 한 코미디인데, 오피스처럼 다큐인척해요. 회당 20분 내외로 짧은데 카메라가 많이 흔들려서(속상한 늘금이여) 여러편 보기는 좀 힘들더라구요.

4. Kbs- ㅇㅁㄷ 지오디 1부
뜬금없습니다!ㅋㅋㅋ
지금 재방 보고 있어서 갑자기 글을 쓰고 싶었어요.
지오디 25주년, kbs 50주년 콜라보로 하는 방송인데요. 지오디 팬은 아니었지만 따라부르다 보니 기분이 말캉말캉해집니다(어머님께는 부르면서 좀 울기도 하고 막ㅋㅋㅋㅋ)
영화나 드라마가 주는 감동도 크지만 무대예술은 늘 일회성이고 생방이라 그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객석샷에 비춰지는 모습들 보면 덕질이 얼마나 행복한 건지 새삼 깨닫구요.
제가 유일하게 덕질했던 가수님도 이런거 좀 해주면 좋겠는데, 방송사도 가수도 서로 싫어해서 그럴수 없겠죠ㅜㅜ
그래도 10월부터 투어하신다니 응원합니다. 이승환님(데뷔 40주년엔 기대 좀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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