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 DJUNA | 2023.04.01 | 38828 |
공지 |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 엔시블 | 2019.12.31 | 57757 |
공지 |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 DJUNA | 2013.01.31 | 368286 |
123579 |
세리에 클럽들 등번호 88번 사용 금지
| daviddain | 2023.06.28 | 197 |
123578 |
축구는 더러운 산업, 모두가 포주와 창녀, 하지만 나는 그것을 사랑한다
[1] | daviddain | 2023.06.28 | 242 |
123577 |
어르신 됨을 실감
[10] | 문 | 2023.06.28 | 406 |
123576 |
Julian Sands 1958-2023 R.I.P.
[6] | 조성용 | 2023.06.28 | 242 |
123575 |
어디로는 가끔 일부러 이길로 지나가는지
[2] | 가끔영화 | 2023.06.28 | 132 |
123574 |
'몬테크리스토 백작' 잡담입니다.
[10] | thoma | 2023.06.28 | 359 |
123573 |
[티빙바낭] 마이클 케인과 미니 쿠퍼가 다 하는 명랑 하이스트, '이탈리안 잡' 잡담입니다
[17] | 로이배티 | 2023.06.28 | 320 |
123572 |
요즘 본것들(최애의 아이 주제가 아이돌, 샤이니 신보, 오 영심이 주제가 해봐, 네이버 프리미엄 컨텐츠 일상을 위한 철학)
[4] | 상수 | 2023.06.27 | 234 |
123571 |
바이언 케인 첫 공식 오퍼 제출/김민재 업데이트/케인 ㅡ바이언 합의
[5] | daviddain | 2023.06.27 | 189 |
123570 |
프레임드 #473
[4] | Lunagazer | 2023.06.27 | 97 |
123569 |
한국의 로맨스 영화
[20] | Sonny | 2023.06.27 | 653 |
123568 |
가짜 뉴스, ITK 및 바이럴 기술: 소셜 미디어가 이적 시장을 어떻게 바꿨는가
[1] | daviddain | 2023.06.27 | 196 |
123567 |
메가박스 mx관 1매 예매 나눔합니다.
| 로네펠트 | 2023.06.27 | 107 |
123566 |
톱스타로 바낭
[1] | 가끔영화 | 2023.06.27 | 144 |
123565 |
에어 (2023)
| catgotmy | 2023.06.27 | 155 |
123564 |
6월29일 네이버 시리즈온 PC다운로드 서비스 종료(스트리밍 or DRM전환)
[2] | 상수 | 2023.06.27 | 245 |
123563 |
(스포없음) [믿거나 말거나, 진짜야] 보고 왔습니다.
[2] | Sonny | 2023.06.27 | 232 |
123562 |
[티빙바낭] 웃어요, 웃어 봐요. '스마일' 잡담입니다
[10] | 로이배티 | 2023.06.26 | 389 |
123561 |
[바낭] 투입 예산 2800억의 블럭버스터 시스템, '4세대 지능형 나이스'가 오픈했습니다!!!
[20] | 로이배티 | 2023.06.26 | 603 |
123560 |
에피소드 #43
[3] | Lunagazer | 2023.06.26 | 92 |
이 다큐에서 류이치 사카모토가 들려주는 음악은 자연의 음향에 간간이 음악을 덧씌운 듯한 소리네요.
살아가면서 어느 순간 삶의 음향을 뚫고 음악이 새어나오는 듯한 소리
나뭇잎을 밟고 바람을 맞으며 걸어가는 발자국 소리에 언뜻 그 사람의 불안과 두려움과 기대가 비치는 듯한 음악
영화음악을 만드는 건 다른 사람의 비전을 성취시키는 일이라고, 그런 제한이 오히려 영감의 원천이 된다고
류이치 사카모토가 말하죠.
삶이 30~40년 남았다고 생각할 때 우리가 원하는 것과 죽음이 코 앞에 있을 때 우리가 원하는 건 다를 거예요.
죽음을 앞두고 원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무엇을 가지고, 무엇을 만들어 가며 앞으로의 세월을 살아갈 것인가를 생각하는 단계와
죽음 후 아무 것도 가져갈 수 없음을, 가진 건 모두 남기고 가야 함을 깨달은 상태에서 생각하는 것이 다를 뿐이죠.
하지만 내가 이 세상에 남기고 싶은 것을 살아가는 동안 만들어 가는 삶을 살 수 있다면,
그렇게 두 가지를 화해시킬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다면 좋겠어요.
그건 마치 영화음악처럼 어쩌면 다른 사람의 비전을 성취시키는 일이고 내가 만들고 싶은 것에 제한을 가하는 일이겠지만
모든 예술은 어떤 제한 속에서 그 제한을 감내하고 만들어질 때 창의적인 것이 될 수 있듯
타인에게 무언가를 줄 수 있어야 한다는 제한을 내 삶에 부여하고 그 제한 속에서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어 나가려는 노력을 한다면
뻔하게 살 수 있는 삶에 영감을 주고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