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할 때는 누구나 최악이 된다 이야기입니다.

영화 좋더군요. 왜 좋은지 설명을 해보라고 하면 잘만들어서 좋다는 걸 넘어서서 자기 자신이 나누고픈 사랑에 대해 생각해볼 계기를 만들어줘서... 이런 영화가 요즘은 마음에 듭니다. 인생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준다고 할까요.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역시 아래 장면인데요(스포주의).

https://youtu.be/NyT2jpyu3VY

이동진 평론가는 이 영화가 12개의 에피소드로 나누어 각 에피소드별로 일방적인 몰입을 제한하고 있으며 나레이션으로 이야기밖 화자를 끌어들였다... 연인으로서는 별로이지만 율리에가 최종적으로 자신의 집과 자신의 방을 갖는 이야기처럼 보인다... 라고도 했고요. 자존감과 취향으로 계급을 나누는 이야기를 하면서 오슬로의 바코드구역에 대해서도 짤막한 tmi까지 듣고 온...

모든 것에는 끝이 있다와 에필로그도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대비되는 인상적인 장면은 율리에가 악셀을 찍어주는 장면이었습니다. 가끔 이런 영화가 더 사실적으로 다가오는데 두렵기도 하네요.

극장에서 보길 잘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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