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군요. 

어느 날 제 가장 친한 친구 집에 놀러갔는데 그때도 한창 겨울이었던 것 같아요.

저랑 친구는 딱히 술 취미도 없고 밤이 되자 할 일이 없어져서 집에 와서 넷플릭스를 틀었어요.

친구가 자기가 크리스마스 시즌이 돌아오면 언제나 틀어서 다시 보는 영화가 있다고 하면서

퀸 라티파 주연의 라스트 홀리데이?? 인가 하는 그 영화를 틀어주더라구요.

친구랑 그 가볍고 유쾌한 영화를 끝까지 봤어요.



사실 저에게도 이런 영화가 있는데요.

제 영화는 '패밀리 맨'입니다. 

날씨가 슬 추워지고, 거리에 캐롤이 울리기 시작하면 언젠가 한 번은 반드시 틀어서 봐줘야 하는 영화랄까요.


이것 말고도 늘 다시 보는 영화가 몇 개 있는 거 같아요.

조 라이트 감독의 '오만과 편견'은 1년에 한 번 꼭 봅니다. 

그 후에 로맨스 3대장인 '노트북' -> '노팅힐' -> '나의 그리스식 웨딩' 을 보고요...


아 꼽자니 끝이 없겠네요.


저는 여러분의 크리스마스 시즌 영화가 뭔지 궁금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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