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벌어진 조별 경기에서 스페인이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7:0으로 이겼습니다.
이런 스코어는 주로 유럽과 남미의 강팀이 아시아의 약팀에게 종종 선사해주는 스코어여서 별로 낯설지는 않습니다만….
인상적이었던 것은 상대에게 단 한번의 슛 조차도 허용하지 않는 스페인의 수비였어요.
그리고 그 상대팀이었던 코스타리카는 얼마전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2:2 스코어를 기록했었던 바로 그 팀입니다.
예전의 스페인 티키타카는 뒷마무리가 아쉬운게 흠이었다면 (수비력이 똥망이었던 상대팀 가정을 감안하더라도) 오늘 새벽의 스페인팀은 순식간에 상대 수비라인을 무너 뜨리는 일격필살의 공격루트와 골결정력까지 갖춘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흥미로운 점은… 나날이 축구선수들의 외모가 하향평준화 되어가는 와중에 이 스페인팀에는 오징어가 별로 안보일 뿐 더러 가비같은 보기드문 미소년 마저 있다는거에요!
실력과 외모를 모두 다 갖춘 이 팀의 결승진출을 열렬히 응원합니다!
가비가 스페인 감독 딸과 사귀지 않나요?
페드리는 작년 유로 나왔을 때 카펠로가 동 나이 때 메시보다도 뛰어나다고 칭찬
독일의 카이 하베르츠도 잘 생긴 걸로 알려졌는데 축구를 못 하니
저는 잉만 우승 안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