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18 10:12
슬래셔나 쏘우 같은 공포 영화는 못보는 편이라 이 또한 패스하려 했으나,
이 영화는 예측 가능한 정통 호러물에서 여러 방향으로 튼다는 평을 읽고 호기심에 보기로 했죠.
도입부의 빌드 업은 흥미롭습니다.
여주인공 테스는 디트로이트에서 잡 인터뷰를 보러 하루 전날 밤 도시 외곽의 주택가에
에어 비앤비 렌트를 했습니다. 비오는 밤 늦게 도착했는데 락 박스에 열쇠는 없고 집 주인에게도
연락이 안되어 돌아서려는 순간 집에서 한 청년이 나오고 자초지종을 물으니 더블 예약이 된
사실을 알게 됩니다. 친절한 이 남자가 뭔가 의심스럽기도 하지만 여건상 그냥 하루밤을 거기서 묵게 되는데...
포스터에 보여지듯 이 집의 지하에는 뭔가 공포의 기운이 있겠죠? 대충 감이 오시나요?
저도 그렇다고 생각했습니다. 여기까지만요.
보고난 후 느낌은 호불호가 갈리겠다 싶습니다. 영화 기생충 그리고 엑스파일, 논란의 에피소드,
Home도 언뜻 생각이 났구요. 생각만큼 잔혹한 장면은 많지 않았지만 공포 분위기는 상당합니다.
그리고 의외의 코믹한 부분이 극의 비대칭 균형을 맞추어 준 느낌이랄까요.
웰 메이드 까지는 아니여도 평타 이상의 흥미있는 호러물이였습니다.
2022.11.18 11:53
2022.11.18 12:49
23일 디즈니 플러스 공개된다고 합니다.
2022.11.19 10:30
2022.11.19 05:13
2022.11.19 10:29
2022.11.18 13:33
2022.11.19 05:14
이렇게 프로듀서만 강조하는 홍보 카피는 또 신선하네요. ㅋㅋ 찾아보니 감독님이 경력이 화려하지 못해서... 인 것 같은데 이 영화는 평이 되게 좋네요.
남자 둘은 알겠는데 여자분은 누구? 하고 찾아보니 제가 본 작품은 '블랙미러' 에피소드 뿐인 것 같구요.
한국에선 아직 볼 수 있는 플랫폼이 없던데. 이렇게 호평을 해주시니 볼 수 있게 되면 얼른 찾아봐야겠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