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 잡담

2022.10.11 08:26

분홍돼지 조회 수:390

요즘 간헐적 단식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가장 무난하다는 16/8 단식이고 12시부터 8시까지는 먹고, 나머지는 물만 먹는 것으로 시작을 해보았는데, 일주일 정도 됬지만 아직은 할만한 것 같습니다. 물론 난이도가 낮아서 그런지 그렇게 큰 효과가 나오지는 않고 있지만 말입니다.

가장 힘든 부분은 아침을 먹지 않는 것인데, 언제부터인가 사무실에서 아침을 먹으면서 머리를 깨우는 것에 익숙해졌던 모양입니다. 커피를 두 잔 째 마셔도 머리는 아직 일할 준비가 안되어있다고 놀고 있군요. 무언가 간단한 숙제를 가져다 주면서 슬슬 돌려봐야 되나 생각을 합니다.

이제 11월도 12월도 휴일이 없습니다. 공식적으로는요. 회사에서는 연차가 70%가 남았다고 친절하게 메일로 알려주기까지 하는데, 쓸 시간도 주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연말이 다가올 수록 더 바빠지네요. 특히나 내년에는 경제 사정이 더 안 좋아질 것이라고 대비책까지 내놓으라는데, 그걸 내가 어찌 알겠어요. 내가 뭘 궁금해하는지 너가 맞춰봐 게임의 난이도만 더 올라간 것 같아서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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