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안도르

2022.10.07 11:15

skelington 조회 수:510

초반 5분은 “이게 스타워즈야? 블레이드 러너야? 아님 사이버펑크 2077이야?“ 할 뻔했습니다.

심지어 카시안은 데카드와 비슷한 생김새의 블래스터를 사용합니다.

오랜만에 지긋지긋한 타투인의 모래구덩이를 벗어난 풍경이라 눈이 편안해집니다.


1~3편을 같이 공개한 이유는 한편으로 나와도 될 법한 내용을 느릿느릿 길게 3편으로 늘려서입니다.

3분짜리 플래시백으로도 충분할 카사의 과거를 3편 내내 카시안의 현재 진행과 함께 엄청난 분량으로 보여줘서 보는 사람 환장하게 만듭니다.

+ 이런 진행의 유일한 장점은 30분짜리 에피소드가 1시간처럼 느껴지게 한다는 점인것 같습니다.


어쨋든 되게 편집증스런 악당 캐릭터의 오리진 이야기로는 나름 볼만합니다.

토니 길로이가 직접 썼다는 각본 치고는 굉장히 불만스런 스타트지만 우리 스타워즈팬은 관대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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