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인의 문' 읽는 중입니다

2022.09.30 11:45

조회 수:407

밀리의 서재 무료 책으로 나와서 총 2 권 중 한 권 맛보기로 보고 나머지 한 권 읽고 있어요.

히가시노 게이고 책인데 추리물이라고 할 순 없습니다. 작가 이름 자체가 스포일러라면 스포일러.
웬만한 스토리는 미리 알아보고 읽는 편이지만 이 책은 아무 것도 모른 상태에서 읽는 것이 좋겠어요.

주인공이 답답해서 75%지점까지 읽다가 덮었습니다. 픽션에서 취조 장면을 보면 저걸 보통사람 기억력으로 다 어떻게 기억한다는 건지, 내가 저 상황이면 범인으로 몰려버리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건 그 정도로 나사 풀린 사람이 봐도 정도가 심해요.
입이 근질근질하지만 더 이상의 정보는 안 풀도록 하겠습니다.


작가 양반이 벌어들이는 수입이 어마어마하더군요.
그만큼 벌면 뭘 할지 잠깐 상상해봤습니다. 요즘은 금리가 높아져서 이야기가 달라졌지만 그 정도로 벌었으면 은행에 돈을 그냥 잠재워도 돈이 자다 뒤척이는 것만으로도 먹고 살겠던데요.

밀리의 서재를 2 년 정도만에 결제했는데 그간에 서가가 충실해졌습니다.
제 취향도 아닌 히가시노 게이고를 그렇게까지 많이 읽은 건 초창기에 읽을 게 없어서였거든요.

제 리더기가 밀리의 서재 서재를 못 띄우네요. 이름이 떡하니 서재인데 서재가 안 뜨면 어쩌자는 것인가...새로 깔면 될까 싶지만 원래도 다른 회사 앱이 잘 되는 편이 아니었어요.
이참에 샘으로 갈아탈까 아니면 그냥 타블렛으로 볼까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864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719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7347
121173 노벨 문학상 [2] thoma 2022.10.06 563
121172 프레임드 #209 [4] Lunagazer 2022.10.06 134
121171 [영화바낭] 탑골 숙제 하나 더 해결. '비버리 힐스 캅' 1편을 봤어요 [18] 로이배티 2022.10.06 482
121170 “강릉에 추락한 현무, 탄두 폭발했다면 1톤짜리 폭탄 터진 꼴” [3] 왜냐하면 2022.10.06 518
121169 [넷플릭스] '다머' 저는....음..... [15] S.S.S. 2022.10.06 593
121168 말년에 또 위험한 배팅 하시는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13] LadyBird 2022.10.06 882
121167 월급루팡의 안도감 [3] skelington 2022.10.06 396
121166 바낭 - 뭣이 중요한가(제각각 플레이) [2] 예상수 2022.10.06 211
121165 미래는 이미 와 있다. 단지 널리 퍼져 있지 않을 뿐이다 [2] 세멜레 2022.10.06 475
121164 꿈에 핵전쟁이 났습니다 [2] catgotmy 2022.10.06 319
121163 넷플릭스 "다머" 강력 추천 [3] 산호초2010 2022.10.06 720
121162 '씬 시티' 아무말입니다. [18] thoma 2022.10.05 496
121161 [근조] 일러스트레이터 김정기 작가 [4] 영화처럼 2022.10.05 495
121160 페미니스트가 불편한 이유 [2] catgotmy 2022.10.05 730
121159 묘하게 위안을 주는 '말아' [8] LadyBird 2022.10.05 429
121158 프레임드 #208 [6] Lunagazer 2022.10.05 146
121157 얘가 누구죠 [4] 가끔영화 2022.10.05 409
121156 윤석열차 [3] 예상수 2022.10.05 721
121155 '나비잠' 보고 잡담입니다. [4] thoma 2022.10.05 297
121154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예매 오픈 했습니다. [3] 남산교장 2022.10.05 53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