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의 기쁨과 슬픔

2022.08.30 16:33

예상수 조회 수:404

장류진 작가 소설, 일의 기쁨과 슬픔에서 제목을 따온... 느낌의 글입니다. 요즘 소설쓰기와 합평 모임에 나가고 있습니다... 만, 처음 대충 써지고 그걸 제출했다가, 민망해서 다시 쓰려고 하니 도무지 쓰여지지 않는군요. 그래서 한주동안 참석 안하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쓰려는 동안, 늘 스스로에게 갖는 내용의 재미없음과 도무지 마음에 안듦.. 인 것 같은데, 어떻게 쓰면서도 마음에 들게 쓸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듀게에 쓰는 푸념이나 넋두리와는 다르게 쓰면 왠지 모르게 하나같이 어색하고 쓸데없이 진지하기만 하고, 어렵습니다.

방금도 쓰면서 화자의 중성적인 태도부터 무언가 마음에 안들어서 이야기가 구체적이지 않고 부유하는 느낌이 싫어서 쓰다가 말고, 다른 글을 새로 써버리는...(...) 순환이 반복되고 있네요. 이런 것도 (꼴에) 작가 성향을 따라갈 필요는 없는 것 같은데 말이죠.

내면이 단단하면 좀 더 잘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어렵군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00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0977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288
120987 요즘 듣는 음악들 외 [2] 노리 2022.09.15 313
120986 신당역 30대 남성 스토킹 살인 사건 [8] Sonny 2022.09.15 1091
120985 [왓챠바낭] 배우 한 명의 '하드캐리'란 이런 것. '욕망의 둥지' 잡담입니다 [2] 로이배티 2022.09.15 430
120984 '라이미'를 봤어요. [7] thoma 2022.09.15 373
120983 실베스타 스탤론 근황 [2] daviddain 2022.09.15 586
120982 신당역 살인사건 왜 보복 범죄라고 하는지.. [4] 딸기와플 2022.09.15 993
120981 Irene Papas 1926-2022 R.I.P. 조성용 2022.09.15 206
120980 꿈에 도비가 나왔습니다 catgotmy 2022.09.15 231
120979 [넷플릭스바낭] 사실은 고평가 인기 시리즈 '코브라 카이' 시즌 5 잡담 [16] 로이배티 2022.09.14 759
120978 프레임드 #187 [4] Lunagazer 2022.09.14 143
120977 [넷플릭스 바낭일까?] 루시퍼를 시작했어요(요즘 뭐 보세요?) [20] 쏘맥 2022.09.14 390
120976 이런거 올리는 것도 부질없는데 괜히 사는게 인생이라 ㅋ [2] 가끔영화 2022.09.14 352
120975 신간 잡담 (사진 도배) [6] thoma 2022.09.14 414
120974 결혼한 상태가 아닌데 결혼한 것 같은 기분이 [2] catgotmy 2022.09.14 496
120973 피부에 아무리 좋은 보습크림을 발라도 효과가 없었는데요... [7] 하워드휴즈 2022.09.14 758
120972 [왓챠/넷플릭스바낭] 박해일 때문에 본 향토 스릴러 '극락도 살인사건' 잡담 [18] 로이배티 2022.09.13 944
120971 맛있는 피자. [12] thoma 2022.09.13 804
120970 프레임드 #186 [4] Lunagazer 2022.09.13 204
120969 Jean-Luc Godard 1930-2022 R.I.P. [9] 조성용 2022.09.13 526
120968 아몬드 호두 전세계 수확량 80%가 [1] 가끔영화 2022.09.13 66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