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를 보고..<당근스포>

2022.08.06 02:37

라인하르트012 조회 수:457

예고편보고 기대했는데..본편은 기대 이상이네요..왜냐하면

1. 우리나라식 B급영화의 지평을 열었달까요..CG나 물리법칙은 B급영화에 의미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B급영화를 보는 이유는 간단히 말해 자극적이고 메이저영화가 쉽게 가지 못하는 끝까지 가는 힘 때문 아니겠습니까..저는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액션의 끝을 찍는 영화가 나올 줄 상상도 못했어요..상상하는 액션의 끝을 찍는 영화를 보게 될 줄은..톰 크루즈도 이거 보면 좋아라할 거 같아요..맨몸 액션은 기본이고 오토바이..차..헬기..저는 만족했습니다.

 

2. 저는 악당이 명확한 것도 좋았고 악당이 강해서 좋았어요..잘생긴 이성재 배우가 이렇게 악독하고 강한 악당이 되어주니 주원 배우의 액션연기가 더 멋지게 살아난 것 같아요..그리고 구질구질한 사연 없이 공화국의 위기를 기회삼는 악당만인 게 좋아요..감정이입 전혀 없이 볼만하니깐요

 

3. 소소한 반전도 좋았습니다. 약간 메멘토 생각도 나고..여주 연기도 나쁘지않아서 맘에 들었어요..처음 본 배우였는데 청순하면서도 저격용 라이플 다루는 솜씨가 어우..

 

4. 결론은 재밌었다..는 거죠..주원 배우 예하 다들 엄청 고생하셨고..촬영도 재밌었어요..드론 촬영도 좋고 롱테이크 촬영도 좋아서 긴박함이 잘 살았던 것 같아요..꽹과리 사운드가 액션영화에서 도드라지게 들린 건 오랜만이었는데 액션영화에 잘 붙네요

 

5. 분명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이 리메이크 탐낼듯.

마이클 베이보다는 채드 형님 취향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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