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에서 무작정 검색 돌리다 제목이랑 포스터가 눈에 띈 영화입니다.
근데 바로 보고 싶지는 않았어요.
사탄의 베이비시터라니ㅋㅋㅋ 얼마나 황당하고 엉망일지 제목에서부터 알려주잖아요.
문제는 다른 영화를 봐도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는 그 제목 때문에 일요일 오전부터 봤습니다ㅋㅋㅋㅋ

근데 아유 이상한 나놈의 취향같으니…
재밌었어요.
2편도 있어서 그것도 볼 예정입니다.

12살인 주인공 콜은 걱정거리도, 무서운 것도 많습니다.
그래서(?) 아직 베이비시터가 있어요.
콜의 베이비시터는 비(사마라 위빙님)이십니다.
이쁘고 섹시한데, sf 등장인물로 드림팀을 만드는 놀이도 같이 하고, 서부영화 더빙하면서 같이 노는 최고의 베이비시터입니다.

부모님이 호캉스를 간 어느 날 비와 신나게 논 콜은 밤에 몰래 비를 엿봅니다.
비는 남 셋, 여 둘을 불러서 1층에서 놀아요.
술병 돌려서 키스하는 벌칙을 받은 비는 새뮤얼에게 키스하다가 머리에 칼 두개를 박습니다(!)
네. 그녀는 사탄의 베이비시터니까요.

알고보니, 악마와의 계약을 위해 희생양의 피(새뮤얼)와 순진한 소년의 피(콜)이 필요했던 그녀는 크루들을 모아 콜의 집에 온 거죠.
그래서 시작하는 악마 크루들과 콜의 추격전이 시작되죠.
일단 고어의 수위가 쎕니다.
한 5-6장면 나오는데, 그냥 칼로 목이 베어지는건 애교수준이에요.
그래도 순식간에 지나가긴 하는데, 영화 뒷부분에 한번 더 훑어(?)줘요ㅋㅋㅋ
고어에 약하신 분들은 힘드실거에요.

근데 중간중간 꽤 재미있어요.
쫓고 쫓기다 서로 인생 상담해주고 막ㅋㅋㅋ
그 와중에 오랜 친구와 첫키스도 하고
콜은 많은 두려움을 이기기도 하구요(결국 성장스토맄ㅋㅋ)
무엇보다 사마라 위빙이 이쁩니다.
크루들이 다들 피칠갑 당하는데, 혼자 마지막까지 이뻐요.

보시라고 추천은 못하겠어요ㅎㅎㅎ
사마라 팬이시면 보세요로 마무리 해보겠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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